“수련과 연꽃이 만개한 이곳, 사진 찍기 최적!”… 7월 가볼 만한 국내 명소 3곳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꽃단지
해수욕장• 수영장에서 열리는 축제까지
“연꽃은 더러움에 물 들지 않고 속이 비어도 곧으며 향기는 먼 곳에서 맡을수록 맑기에 군자를 상징한다”
북송의 철학자이자 유학자인 ‘주돈이’가 ‘애련설'(愛蓮說)에서 연꽃의 청아함과 고결함을 칭송한 이래로, 연꽃은 동양의 선비들에게 ‘군자의 꽃’이라고 불렸다.
이처럼,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환경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홀로 고고한 연꽃은 많은 사람들에게 짙은 감상을 주는 꽃이다.
한편, 아름다운 연꽃과 수련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부산으로 향하고 있다. 현재 한창 개화 중으로, 7월 중순~8월 초까지 만개한 꽃들을 즐길 수 있다.
이번 7월, 여름을 대표하는 꽃이자 신성, 청렴을 상징하는 연꽃을 만나러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삼락생태공원
부산 사상구 삼락동 29-46에 위치한 ‘삼락생태공원’은 부산에서 수련과 연꽃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꽃 단지다.
인라인 스케이트장 3 트랙 및 8 주차장 인근에 위치한 연꽃단지에서는 현재 수련과 연꽃이 한창 개화 중이다. 꽃잎의 끝이 발그레한 분홍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수련•연꽃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또한 작은 연못마다 각기 다른 품종의 연꽃을 볼 수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엇보다 최근 소나기 및 장맛비가 내려 투명하게 젖은 연꽃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때다.
단지 정중앙에 위치한 고즈넉한 정자를 배경으로 투명하게 젖은 꽃들을 감상하러 떠나보자.
덧붙여,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이곳에서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니 가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염두에 두는 것이 좋겠다.
매우 큰 규모를 갖춘 공원답게, 드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하기에 좋다. ‘괘법 르네시떼역’ 1번 출구에서 430m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편을 이용해 가기에도 수월하다.
연중무휴로 24시간 내내 운영하며 이곳과 관련해 051-303-0048로 문의할 수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블루밍 워터페스티벌
한편,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야외 물놀이 축제가 부산광역시에서 개최 중이다.
7월 6일부터 오는 8월 25일 중의 매주 주말마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락대로 929 부산경남경마공원 일원에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블루밍 워터페스티벌’이 열린다.
여름 성수기 기간에 맞추어 약 2달간 진행되는 이 축제에서는 튜브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워터풀과 25m 길이의 대형 에어슬라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워터 슬라이드를 탈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즐길 수 있는 물총놀이와 바닥분수, 어린이 승마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어 색다른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배를 채울 수 있는 다채로운 푸드트럭과 신나는 공연, 물놀이 용품 증정 이벤트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워터풀 및 슬라이드뿐 아니라 탈의실, 샤워실, 쉼터 등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덧붙여 오는 8월 2일부터 11일까지는 극성수기로, 금~일요일 주 3회 운영할 예정이라고 하니, 8월 방문 계획이 있다면 참고할 것 권한다.
오전권 및 오후권의 입장료는 각각 5천 원으로, 성인 입장료 2천 원은 별도다.
다대포 해수욕장& 부산바다축제
“산이나 워터파크도 좋지만, 뭐니 뭐니 해도 여름에는 바다가 최고지”
여름 피서지로 바다를 사랑한다면 놓쳐선 안될 축제가 있다. 오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28회 부산바다축제’가 그것이다.
부산바다축제는 부산 여름 대표축제로 힙합 풀 파티와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불꽃 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다.
현재 자원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로, 이와 관련해 051-713-5000으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 위치한 ‘다대포 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여름마다 많은 사랑을 받는 자연명소로 해변공원, 아미산, 전망대 등의 즐길거리가 매우 많다.
인근에는 숙박 및 식당 등의 상권이 발달해 있어 여름 국내 여행지로 매우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