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러 간첩단 일망타진…철도·공항 파괴공작 준비 혐의"

이율 2023. 3. 16. 1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폴란드가 철도와 공항에서 파괴공작을 준비해온 혐의를 받는 러시아 간첩단을 일망타진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영 라디오방송사인 RMF FM은 전날 폴란드 보안당국이 러시아를 위해 폴란드에서 정보활동을 해온 혐의를 받는 간첩단 6명을 붙잡았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정보기관을 위해 일하는 이들은 폴란드 남부 주요 철도망과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탄약을 공급하는 주요 환승 지점인 제슈프 인근 자시온카 공항에 비밀 카메라를 설치, 감시활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폴란드가 철도와 공항에서 파괴공작을 준비해온 혐의를 받는 러시아 간첩단을 일망타진했다고 밝혔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이날 폴란드 라디오1 방송에 출연해 "간첩단 전체를 적발했다는 점에서 국가안보부가 이뤄낸 큰 성과라고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폴란드가 국가 안보를 위해 매우 효율적으로 일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영 라디오방송사인 RMF FM은 전날 폴란드 보안당국이 러시아를 위해 폴란드에서 정보활동을 해온 혐의를 받는 간첩단 6명을 붙잡았다고 보도했다.

RMF에 따르면 이들은 폴란드 철도망과 공항 등 결정적 기반 시설에 대한 파괴 공작(사보타주)을 준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러시아 정보기관을 위해 일하는 이들은 폴란드 남부 주요 철도망과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탄약을 공급하는 주요 환승 지점인 제슈프 인근 자시온카 공항에 비밀 카메라를 설치, 감시활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폴란드는 이에 주요 철도망과 핵심 기반시설에 대한 보안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은 전했다.

yulsi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