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과열양상‥'승자의 저주' 막아야"

손하늘 sonar@mbc.co.kr 2024. 10. 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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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최윤범 회장과 영풍·MBK파트너스 간의 분쟁이 격화하는 현 상황을 두고 "위험한 치킨 게임이 자칫 '승자의 저주'를 부를 수 있다"며 "양측 모두 기업의 미래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합리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매수가격 급등은 단기적 투자 수익을 기대하는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유리하게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고려아연의 기업가치와 산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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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자료사진]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최윤범 회장과 영풍·MBK파트너스 간의 분쟁이 격화하는 현 상황을 두고 "위험한 치킨 게임이 자칫 '승자의 저주'를 부를 수 있다"며 "양측 모두 기업의 미래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합리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매수가격 급등은 단기적 투자 수익을 기대하는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유리하게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고려아연의 기업가치와 산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과열된 경영권 다툼은 분쟁 종료 후 주가가 급락할 위험을 동반한다"며 "이는 승패를 떠나 경영권을 획득한 쪽이 감당해야 할 막대한 비용부담을 초래하는 '승자의 저주'에 빠지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분쟁은 고려아연과 같은 중요한 국가기간산업에 대한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단기 이익만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장기적 성장력을 훼손할 위험이 크다"며 "'쩐의 전쟁'이라는 오명을 벗도록 건전한 협의와 사회적 책임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윤 의원은 금융당국을 향해서도 "과열 방지를 위해 양측의 자제를 촉구하고, 양측이 마주앉아 사태 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앞서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공개매수 마감 시한이었던 그제 매수가를 최윤범 회장과 동일한 83만 원으로 인상했으며, 이에 따라 공개매수 대금은 2조 5천억 원으로, 기한은 오는 14일까지로 늘어났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3446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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