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반도체 소재 담합 의혹' SK하이닉스 협력사 3사 압수수색
최은솔 2026. 5. 29. 15:07
반도체 공급망 핵심 업체들 대상 강제수사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뉴시스

[파이낸셜뉴스]검찰이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제조사에 납품되는 핵심 소재의 가격과 공급 물량을 담합한 의혹과 관련해 반도체 소재업체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소정수 부장검사)는 29일 공정거래법 위반(담합) 혐의로 엠케이전자, 엘티메탈, 덕산하이메탈 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압수수색은 전날부터 시작됐다. 이날 압수수색이 마무리될지, 추가로 더 기간이 소요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들 업체는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재의 납품 가격과 공급 물량 등을 사전에 조율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세 업체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주요 기업인 SK하이닉스에 관련 소재를 공급하는 핵심 협력사들이다.
검찰은 이들이 납품 단가를 인상하거나 조정하는 과정에서 경쟁을 제한하는 담합 행위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최근 전분과 당류(전분당) 업체들의 가격 담합 의혹, 한국전력공사 발주 사업 입찰 담합 사건, 대형 플랫폼 기업의 갑질 의혹 등 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공정거래 사건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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