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2’ 고민시 “박규영·이도현 내 눈물 버튼”[인터뷰②]

‘스위트홈’ 시즌 2 고민시가 함께 촬영한 동료들과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고민시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로에 있는 한 카페에서 스포츠 경향과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 2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위트홈’ 시즌 2(연출 이응복)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에서 시즌 1의 배경이었던 그린홈을 떠나 더 넓어진 스타디움에서 각자 사투를 벌인다.
극 중 고민시는 표현에 서투르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은유 역을 맡았다. 시즌 1에서 헤어진 오빠 이은혁(이도현 분)의 존재를 찾아 헤맨다.
고민시는 지난 8월 입대한 이도현도 ‘스위트홈’ 시즌 2를 봤냐는 질문에 “엊그제도 통화했는데 ‘촬영하느라 힘들었겠다’라고 말했다”며 이도현과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또 “시즌 1에 이어서 감정이 잘 잡힐 수 있도록 이도현이 시즌 1에서 호흡을 잘 맞춰줘서 몰입이 더 잘 된 것 같다”고 말해 둘의 깊은 우정을 과시했다.
이어 그는 함께 출연한 배우 박규영(윤지수 역), 김성철(정의명 역)과도 여전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활동을 잘하고 있어서 고민이 있거나 작품을 선택할 때 서로 소통하고 고민해주곤 한다. 더 돈독해진 건 사실이다”며 훈훈한 유대관계를 자랑했다.
또 그는 ‘스위트홈’ 캐릭터 중 “지수, 은혁이 눈물 버튼이다”며 “은유가 그들에게(지수, 은혁) 애정이 있었던 만큼 쌀쌀맞게 대했다. 끝까지 살아남겠다고 서로 약속을 했는데, 나만 살아서 더 그런 것 같다”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시즌 2에서 고민시는 진흙 속에서 뒹굴거나 먼지가 잔뜩 쌓인 공장에서 괴물들과 싸우기도 한다. 촬영 비하인드는 없었을까.
“괴물과 싸우는 장면이 있었는데, 실제 무술팀 3, 4분이 쫄쫄이를 입고 괴물 연기를 너무 리얼하게 해주셨어요. ‘크아아’하는 소리도 내주시면서요. (웃음) 그분들이 열심히 해주시는데, 나도 죽기 살기로 해야 하겠다고 생각했어요.”
또 그는 “시멘트 공장에서 액션 장면을 찍을 때도 먼지를 표현하기 위해 인절미 가루, 콩가루로 대체해 콩가루 향을 맡아 가면서 연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고민시는 ‘스위트홈’을 ‘아픈 손가락’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은유를 약 4년 동안 연기했는데, 시즌 2에서는 혼자서 싸워나간다. ‘오빠를 찾겠다’는 의지 하나로 고군분투하는 게 안타깝고 쓸쓸하게 느껴져서 ‘아픈 손가락’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민시가 출연하는 ‘스위트홈’ 시리즈는 넷플릭스에서 전편 시청할 수 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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