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부겸 선거사무소 개소식 전날 대구 찾은 문재인… "대구 살릴 큰 인물"

김재현 2026. 4. 26. 2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여야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공개 지지와 범야권 인사의 대거 참석 속에 열리며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26일 김 예비후보 선거 캠프 등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개소식 하루 전인 전날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 마련된 캠프를 직접 방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날 선거캠프 사무실서 영상 축사 촬영
문재인 전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에 대한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25일 달서구 두류동 선거캠프사무실을 찾아 김 예비후보와 만났다. 유튜브 김부겸TV 캡처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여야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공개 지지와 범야권 인사의 대거 참석 속에 열리며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26일 김 예비후보 선거 캠프 등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개소식 하루 전인 전날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 마련된 캠프를 직접 방문했다. 문 전 대통령은 김 예비후보와 차담을 나누며 지역 현안을 논의한 뒤, 캠프에서 직접 영상 축사를 촬영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문 전 대통령은 "김부겸은 나와 오랜 동지이자 지역주의의 벽에 스스로 부딪혔던 '바보 노무현' 같은 사람"이라며 "쇠퇴하는 대구를 살릴 큰 인물은 바로 김부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가 큰일을 할 수 있도록 대구가 더 키워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조국혁신당 소속, 무소속을 포함한 범야권 전·현직 의원 62명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정 대표는 "이번 선거의 필승 카드는 김부겸"이라며 "대구·경북 선거는 김부겸의 얼굴로 치르겠다. 당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도 추경호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겨냥해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대구시장이 싸우는 자리인가. 싸우면 일은 누가 하느냐"며 "이번에는 김부겸을 회초리 삼아 국민의힘이 정신 차리게 해야 한다. 그래야 대구가 살고 대한민국 정치가 바로 선다"고 말했다.

현장에 참석한 정비사와 취업준비생, 직장인 등은 "30년 침체를 끊어달라"고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화답하며 △인공지능(AI) 전환 수도 조성 △K2 군공항 이전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구에서 세 번 떨어졌지만 여전히 대구를 가장 사랑한다"며 "이번에는 김부겸의 대구 사랑을 화끈하게 받아달라"고 말했다.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6일 오후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정청래(오른쪽) 당대표, 오중기 경북지사 예비후보와 함께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뉴시스

대구=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