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대신 주장 완장...요리스 떠올리게 한 비카리오, 미친 선방+최고 평점! "잊지 못할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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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수호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차고 승리를 이끌었다.
팬들은 주장 완장을 차고 활약한 비카리오를 보며 10년이 넘게 주장,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위고 요리스를 떠올리고 있다.
비카리오는 개인 SNS에 "잊지 못할 하루였다. 토트넘에서 주장으로서 첫 번째 경기를 치렀다. 훌륭한 클럽을 이끌고 홈에서 UEL를 치렀고 중요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항상 우리 곁에 있는 팬들 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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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 수호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차고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4시 3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카라바흐에 3-0 대승을 거뒀다.
비카리오가 골키퍼로 나섰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테이션을 활용할 때 비카리오가 아닌 프레이저 포스터를 쓰는데 이날은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벤 데이비스 등 그동안 쓰지 않았던 선수들을 활용하면서 비카리오에게 골키퍼 장갑을 맡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기대를 완전히 충족했다. 카라바흐는 라두 드라구신이 퇴장을 당한 후 수적 우위를 얻어 밀어붙였다. 브레넌 존슨, 파페 마타르 사르에게 실점을 하자 더 급해져 일방 공세를 퍼부었다. 비카리오는 빛나는 선방을 펼치면서 무실점을 이끌었다.
토랄 바이라모프가 페널티킥에서 실축을 해 또 실점을 하지 않았다. 실축을 바이라모프는 후반 15분 다시 한번 기회를 잡고 슈팅을 했지만 비카리오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이 후반 26분 부상 우려 속 나가자 주장 완장을 찼다. 카라바흐는 만회골을 조준했다. 하지만 비카리오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후반 27분 주비르, 안드라데가 연속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남은 시간 동안에도 비카리오는 실점하지 않으면서 3-0 대승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 유효슈팅 5회를 막은 비카리오는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최고 평점 8.6점을 받으면서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비카리오 선발을 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난 경기에서 이길 팀을 꾸린다. 다른 이유는 없다. 매주 비카리오를 쓰기로 하는 이유와 다를 게 없다"고 언급했다. 팬들은 주장 완장을 차고 활약한 비카리오를 보며 10년이 넘게 주장,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위고 요리스를 떠올리고 있다.
비카리오는 개인 SNS에 "잊지 못할 하루였다. 토트넘에서 주장으로서 첫 번째 경기를 치렀다. 훌륭한 클럽을 이끌고 홈에서 UEL를 치렀고 중요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항상 우리 곁에 있는 팬들 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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