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잘 만든차"라고 들었는데 타보니 단점이 끝도 없다는 국산 세단

2세대 제네시스 DH의 단점은 사실 이 차량에 고질병들이 몇 개 있습니다. 1세대 제네시스 BH 출시 때부터 현대에서 실수로 좀 잘 만든 차라는 얘기도 많았을 만큼 우주명차인 제네시스 DH인데도 고질병이 몇 개 있어요. 근데 여름에만 거의 느껴지는 부분이에요. 에어컨을 켰을 때 D단에 기어를 넣으면 정차 시에 진동이 많이 느껴져요. 보통 디젤 차량들이 진동이 심한데, 거의 디젤차처럼 차가 떨려요.

제네시스 카페에서도 거의 3.3이든 3.8이든, 이거는 RG3나 G80 3세대 모델을 포함해서 다 가지고 있는 고질병이라고 합니다.

현재 주행거리가 90,000km인 상태에서 엔진 미미 세트를 한 번도 갈지 않긴 했는데, 갈면 다시 새 차 컨디션으로 돌아간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근데 저는 한 10만 km쯤 돼서 예방 정비를 할까 싶습니다. 기어를 N에 놓으면 진동이 줄어들어서 이게 습관화가 조금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고질병은 프로펠러 샤프트가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이게 시속 60~80km/h, 그리고 때로는 40~80km/h까지 다다닥 거리는 소음이 있습니다. 다행히 저는 그 전 차주분이 프로펠러 샤프트를 2회나 수리를 하셔가지고 겪어보지 못했는데, 이 제네시스 DH 중고차를 구매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고질병이 있는데요. 좋은 공도, 평평한 도로에서는 거의 나지 않는데, 울퉁불퉁한 골목길이나 방지턱을 넘을 때 그리고 날이 좋은 여름에는 더 심한데요. 약간 이 썬루프 레일 쪽에서 뚜둑 거리는 신경을 쓰려면 쓰는데, 노래를 틀면 나지 않는 그런 약간 불필요한 소음이 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도 거의 D딸과 견주는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10대 중에 6~7대는 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직 고질병이 1~2개가 더 남았는데요. 풀 LED는 제가 써보지 않아서 아직 잘 모르겠는데, 이 순정 HID 할로겐 같은 램프는 시내 주행을 한 30분 정도 하면 한 번은 0.8초에서 1초 정도 깜빡이고 아예 꺼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사람이 눈을 깜빡이는 것처럼 한 번 감았다가 다시 뜹니다. 울퉁불퉁한 길을 가거나 방지턱을 넘을 때 충격이 크게 오게 되면 한 번 꺼졌다 켜지게 됩니다. 정확하게 그거를 잡는 분들을 보지는 못했는데, 아예 ASSY로 헤드램프를 바꾸는 방법 말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것 때문에 전 차주분이 헤드램프를 한 번 보증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대망의 마지막 고질병인데요. 지금 이 차는 현대 파워텍 8단 미션을 쓰고 있는데요. 미션이 10만에서 15만 km가 되면 솔레노이드 밸브라는 게 고장이 난다고 합니다. 솔레노이드 밸브는 접촉을 열었다 닫았다 해주는 그런 밸브거든요. 미션 슬립이 난다고 하죠. 그래서 이 미션의 고장이 상당히 잦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수리비가 제가 알기로 동호회 내에서 싸게 할 수 있는 적당한 장인 분을 찾아가시면 50만 원에서 60만 원 정도가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 하나가 더 생각났는데, 이거는 아시는 분들은 아실 것 같아요. 번호판 LED 있잖아요. 저녁이 되면 뜨는 번호판 등이 LED로 되어 있는데, 하나가 꺼지거나 두 개가 다 꺼지는 경우가 있어요. 후면부 번호판 LED가 자주 나간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걸 수리하는데 블루핸즈를 가면 15만 원 정도 든다고 해요.

이 차 연비는 거의 생각지 않고 탈 만큼 좋지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공대에서는 가다 서다 반복하는 그런 시내랑 출퇴근길에 60~70km/h 정도 달릴 수 있는 순환도로가 있는데, 그런 걸 다 복합하였을 때 잘 나오면 7km/L, 못 나오면 6km/L 정도 나와요. 고속도로는 100~120km/h 항속 주행했을 때는 10~12km/L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평소 저의 운전 스타일은 앞차가 급하게 밟으면 급하게 따라가 주는 편이고 천천히 가면 그냥 천천히 다니는 편입니다. 그리고 주유는 제가 서민이어서 항시 일반유만 주유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주행 모드는 일단 에코 모드, 노멀 모드, 그리고 스포츠 모드 총 3가지가 있는데요. 항상 노멀로 다녔습니다.

차량 운행 목적이 출퇴근이 대부분이라 주행 비율은 일반 시내 주행 8, 고속도로 주행이 한 2 정도 돼요. 그렇게 주행하면 복합 평균 연비는 한 8~9km/L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평소에 주유하는 습관은 계기판에 주행 가능 거리가 200km 정도 남았을 때, 게이지로 치면 한 칸 반 정도 남았을 때 주유를 하는데요. 현재 대구 시내 기준 기름값이 1,680~1700원 사이인데, 그 기준으로 한 5~6만 원 정도 넣었을 때 기름이 거의 가득 차는 것 같습니다.

기름이 거의 바닥일 때 가득 채우면 대구 휘발유 기준으로 기름값이 1,600원 했을 때 거의 10만 원 정도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가득 주유했을 때 총 주행 가능 거리는 제가 가장 많이 찍어본 게 640km 정도가 찍혔는데, 시내 주행만 했을 경우에는 400km도 못 타는 것 같습니다.

또 단점이 이 차량이 다 좋은데 실내에서 가장 아쉬운 게 LF 쏘나타와 거의 비슷한 실내라는 점이에요. LF 쏘나타랑 공조기가 거의 큰 차이가 없어요. 디자인이 거의 90% 유사해요. LF 쏘나타 송풍구 디자인은 오히려 안정감이 있는데, 이 차량은 좀 어색한 느낌이에요. 왜 이렇게 디자인했는지 지금도 의문이에요.

제가 지금 올 뉴 쏘렌토를 동시에 운용 중에 있는데 사실 직장에 출퇴근하기에는 눈치가 보이는 차량인 건 사실입니다. 제가 지금 다니는 직장이 조금 보수적이기도 하고요. 젊은 나이인데 준대형 차량을 타고 있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좀 눈치가 보인다는 거죠. 굳이 직장 바로 앞에 주차를 할 수 있지만 저는 조금 외진 곳 가서 주차를 하고 오죠.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 그런 경직된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약간 눈치 보이는 게 있죠. 그래서 저는 사실 출퇴근할 때는 올 뉴 쏘렌토를 더 많이 타는 것 같습니다.

출퇴근 때 말고 친구들 만날 때 제네시스를 끌고 가면 '아빠 차 끌고 온 거 아니냐'는 소리도 한 2~3번 듣긴 했습니다. 그나마 흰색이어서 검정색이나 쥐색 타시는 분들보다는 좀 덜 듣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느끼는 또 다른 단점은 DH는 순정 대용량은 1P 브레이크가 들어가고요. G80으로 런칭한 DH는 순정 4P가 들어가요. 대용량 1P는 시내에서도 솔직히 밀리는 걸 느낄 만큼 아쉬워요. 4P로 튜닝을 하는 사람이 정말 많고 저도 지금 그거에 대해서 튜닝을 생각하고 있을 만큼 브레이크 담력의 차이가 굉장히 커요. 저도 4P를 이전에 그랜저 HG 때 제가 튜닝을 해서 타고 다닐 때 느껴봤는데 확실히 많이 밀립니다.

그리고 또 다른 단점은 제가 그렇게 막 달리지는 않는 편이지만, 밤에 한 번씩 달리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한 번씩 가속을 해보면 고속도로에도 약간의 코너들이 있잖아요. 120~140km/h 사이만 가도 핸들로 조향을 주면 롤링이 있다고 확실히 느껴집니다. 아마 이런 롤링이 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리어 쪽이 서스가 물렁하고 푹신함이 강조가 되어 있어서 그렇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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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느끼는 또 다른 단점 하나는요. 제가 이전에 타던 차량이 그랜저 HG다 보니까 이 차량이 더 넓을 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제가 이 차량 구매할 때 2열의 넓은 실내 공간을 원했는데, 사실 조금 속았다고 할 수 있죠. 개인 매물로 저희가 떠왔을 때 2열은 타보질 못 했어요. 이 차량의 다른 것들에 너무 감탄을 하고 있는 와중에 가져오게 됐는데요. 사실 저희 집이 가족이 5명이 있는데, 5명이 다 타기에는 실제로 부족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이 차량이 후륜구동 기반으로 한 차량이다 보니까 일반 쏘나타나 그랜저보다 훨씬 좁아요. 프로펠러 샤프트까지 튀어나와 있어서 더욱더 좁아 보이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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