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 사용 습관이 호흡 건강을 좌우한다

설거지의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식기세척기는 이제 많은 가정의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식기세척기 사용 후 뚜껑을 열자마자 뜨거운 증기를 얼굴에 바로 맞는 행동, 이게 얼마나 위험한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온의 수증기에는 세제 잔류물, 세균 부산물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이를 급격히 흡입하면 호흡기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잘못된 사용 습관 하나가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뜨거운 증기의 온도와 구성, 왜 문제일까?
식기세척기 내부는 세척과 건조 과정에서 약 70~80도 이상의 고온까지 올라간다. 이때 발생한 뜨거운 수증기에는 미세한 세제 성분, 금속 이온, 박테리아 사멸 부산물 등이 포함될 수 있다. 급격히 증기를 흡입하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고, 미세 자극 물질이 기도로 들어가 염증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특히 천식, 알레르기 비염, 만성 호흡기 질환자는 증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증기 흡입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
뜨거운 증기를 흡입한 직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목 따가움, 기침, 인후 불편감, 호흡 곤란, 코막힘 등이 있다. 한 번의 노출로도 민감한 사람은 기관지 염증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며, 반복 노출 시 만성적인 기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영유아,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위험성은 더 크다.

어떻게 사용 습관을 바꿔야 할까?
식기세척기 사용 후에는 문을 열기 전 3~5분 정도 자연 방열 시간을 주는 것이 안전하다. 증기가 빠져나간 후 열면 고온 증기 흡입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얼굴을 식기세척기 방향에 가까이 두지 않고 측면에서 문을 열도록 습관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작은 변화만으로도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데 큰 효과가 있다.
세제 선택도 중요하다
향이 강한 합성 세제 사용 시 고온 증기에 포함되는 화학 성분 농도가 증가할 수 있다. 가능하다면 천연 유래 세제나 무향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호흡기 노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식기세척기 청소도 정기적으로 진행해야 증기 내 유해 물질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작은 생활 습관 하나가 건강을 지키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오늘부터라도 식기세척기 증기 노출 습관을 바로잡아 호흡기 건강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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