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하루평균 카드 이용액 사상 첫 3조원 돌파

김성은 기자 2022. 9. 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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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신용·체크·선불카드 등 지급카드 이용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일평균 3조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일부 기초자치단체들이 재난지원금 일부를 선불카드로 지급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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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카드 이용규모 일평균 3조70억원, 전년동기비 12.4%↑
서울 시내 한 커피 전문점에서 카드 결제하는 모습. 2021.12.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올해 상반기 신용·체크·선불카드 등 지급카드 이용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거리두기 조치 완화의 영향으로 민간 소비가 회복된 영향이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일평균 3조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민간소비 회복의 영향으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 9.0%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민간소비 증가율은 1분기 4.3%, 2분기 3.9%를 나타냈다.

선불카드도 전년 동기 대비 78.1% 증가했다. 일부 기초자치단체들이 재난지원금 일부를 선불카드로 지급한 영향이다.

일평균 이용액을 지급카드 종류별로 살펴보면 신용카드가 2조378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3.1%, 체크카드가 6120억원으로 9.0% 증가했다.

결제 형태별로는 스마트폰 등을 통한 비대면 결제가 일평균 1조8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비대면 결제 이용 규모가 늘어남과 동시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로 실물카드 등을 통한 대면 결제도 1조5340억원으로 8.6% 증가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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