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가 이종격투기(MMA) 선수로 깜짝 데뷔하며, 데뷔전 상대로 과거 악연이 깊었던 루이스 수아레스를 지목해 축구 팬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오는 5월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프로 격투 리그(PFL) 유럽 대회에서 MMA 선수로 데뷔하는 에브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첫 경기를 위해 공식적으로 훈련 중이다. 그들이 내 상대를 고를 것이다... 루이스 수아레스라고 말했다. 그가 나를 물어도 좋다"라며 수아레스와의 맞대결을 공개적으로 희망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 우승 5회,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등 화려한 선수 경력을 자랑하는 에브라와 리버풀 공격수 시절 잦은 충돌을 빚었던 수아레스는 특히 2011년 인종차별 발언 사건으로 앙숙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수아레스는 과거에도 핵이빨 논란을 일으킨 바 있어, 에브라의 도발적인 발언은 더욱 눈길을 끕니다.
에브라는 PFL 스타 세드릭 둠베와 함께 MMA 데뷔를 준비하며 "축구의 모든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PFL 유럽 파리 대회는 저에게 매우 특별한 밤이 될 것이다. 5월 23일 아코르 아레나에서 쇼를 보여드릴 테니, 와서 이 광경을 지켜봐 달라"며 격투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PFL CEO 피트 머레이 역시 "슈퍼스타 파트리스 에브라가 PFL 깃발 아래 싸우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가 이 경기를 준비하면서 얼마나 흥분했는지 알 수 있다"며 에브라의 MMA 도전을 환영했습니다.
2018년 은퇴 후 새로운 도전에 나선 에브라와 '핵이빨' 논란의 주인공 수아레스가 MMA 링에서 맞붙게 될지, 축구계의 오랜 라이벌 관계가 격투 무대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