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했던 17.8%의 기억, 손창환 감독 “미신 안 믿는데…귀신이 방해하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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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 안 믿는데. 귀신이 골대 위에서 방해하나 싶었다." 손창환 감독이 아찔했던 시즌 초반의 기억을 돌아봤다.
"미신 안 믿는데. 귀신이 골대 위에서 방해하나 싶었다"라며 웃은 손창환 감독은 "어느 팀보다도 기본을 중시했다고 생각했는데 말도 안 되는 성공률이 나왔다. '뭐가 문제일까?' 고민이 많았는데 결국 흐름이라는 게 있다. 우리도 최근의 기세가 꺾일 때는 올 것이다. 꺾인 이후 어떻게 반등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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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막판, 고양 소노의 돌풍이 거세다. 창단 최다연승을 7연승까지 늘리는 등 최근 14경기에서 12승 2패의 상승세를 그리며 단독 6위까지 올라섰다. 5위 부산 KCC와의 승차가 1경기에 불과하다는 것까지 고려하면 창단 첫 플레이오프 이상도 노려볼 만하다.
물론 정규시즌 종료까지 7경기 남겨두고 있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방심할 상대도 없고 누구를 상대로 방심할 팀도 아니다. 하루하루 다시 정신 붙잡고 페이스를 끌어올려야 한다. 선수들에게도 어떤 선수로 보여지느냐가 아니라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손창환 감독의 말이다.
소노는 1라운드 2승 7패에 머물며 시즌을 시작했고,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았다. 특히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4일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치른 시즌 첫 경기에서 37개 가운데 단 1개만 림을 가른 것. 개막 후 4경기 3점슛 성공률은 17.8%에 불과했다. 표본이 적다는 점을 고려해야겠지만, 3점슛이 약한 팀도 웬만해선 나올 수 없는 수치였다.
손창환 감독 역시 아찔했던 기억을 돌아봤다. “미신 안 믿는데…. 귀신이 골대 위에서 방해하나 싶었다”라며 웃은 손창환 감독은 “어느 팀보다도 기본을 중시했다고 생각했는데 말도 안 되는 성공률이 나왔다. ‘뭐가 문제일까?’ 고민이 많았는데 결국 흐름이라는 게 있다. 우리도 최근의 기세가 꺾일 때는 올 것이다. 꺾인 이후 어떻게 반등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출발이 더뎠던 탓에 3점슛 성공률(29.8%)은 여전히 최하위다. 성공률이 30% 미만에 머물고 있는 유일한 팀이다. 손창환 감독은 이에 대해서도 촌철살인을 남겼다. “초장에 다 까먹은 거라…. 지금은 그때 연체됐던 이자 갚고 있다(웃음). 시즌 초반 기록이 워낙 낮았기 때문에 웬만해선 3점슛 성공률 끌어올리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
물론 정규시즌 순위는 3점슛 성공 개수나 성공률이 아닌 승수에 의해 결정된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의 기운이 느껴져서일까. 15일 삼성에 98-75 완승을 거두자, 고양 소노 아레나에는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이 울려 퍼졌다. 미신을 뿌리치고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는 소노의 올 시즌이 ‘벚꽃엔딩’으로 결말을 맺을지 궁금하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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