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펜타스’
금메달 수상 후 현수막 걸려 화제
최고 150억 원 호가하는 초호화 아파트

스노보드 선수인 최가온 양이 18세의 나이에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역대 최연소로 금메달을 따내며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이었기 때문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후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 최가온 선수의 금메달 수상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설치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현수막에는 “래미안 원펜타스의 자랑, 최가온 선수! 대한민국 최초 설상 금메달을 축하합니다. 입주민 일동”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반포동에 있는 ‘래미안 원펜타스’
‘로또 청약’ 아파트로 유명해
현수막이 설치된 아파트 단지가 고가 아파트로 유명한 ‘래미안 원펜타스’이기 때문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래미안 원펜타스는 2024년 입주를 시작했으며 총 6동 641가구 규모로 이루어져 있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던 가구로, 지난 2024년 청약 시장에 292가구가 인근 아파트 단지 시세보다 저렴하게 풀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시세차익만 약 20억 원으로 예상되면서 약 13만 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이에 경쟁이 과열되자 정부에서도 당첨자 전수 조사를 통해 부정 청약 사례를 적발하기도 했다. 최근 정치권에서도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해당 아파트 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여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반포동 부촌 위상
한강뷰 생활 인프라
해당 아파트가 위치한 서초구 반포동 일대는 현재 강남의 부촌 중 하나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평(3.3㎡)당 금액이 억대를 넘어가는 아파트 단지도 존재할 정도다.
반포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서울성모병원 등이 위치해 생활의 편의성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강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한강 뷰’까지 누릴 수 있다.

거주지 알려진 바 없어
단지 인근 세화여고 위치
특히 학군이 뛰어나 학부모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반포에는 사립초교인 계성초와 영국계 외국인학교인 덜위치, 자율형 사립고인 세화고·세화여고 등이 인근에 있다.
최가온 선수의 정확한 거주지는 알려진 바 없다. 그러나 최가온 선수가 졸업한 세화여중과 재학 중인 세화여고 등이 단지 인근에 있는 만큼 실제 해당 단지에 거주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실거래가 47억 원
최고 150억 원까지 호가
최가온 선수가 거주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래미안 원펜타스 또한 ‘국민 평수’인 전용면적 84㎡(33평형)와 전용면적 79㎡(24평형)가 각각 47억 원과 34억 원에 거래될 정도로 높은 가격을 자랑한다.
대형 평수인 전용면적 200㎡(약 60평형)는 90억~110억 원, 전용 245㎡(74평형)는 120억~150억 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이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은 “수십억짜리 아파트 사는 선수를 응원해 줘야 하느냐”, “동계 스포츠 특성상 비용 부담이 큰 만큼 상대적 박탈감이 든다”라는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후 축하 현수막이 철거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은 더 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관할 구청에 민원이 들어와 철거했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그러나 이후 관할 구청에 이러한 민원이 제기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언론에서는 옥외광고물법 위반으로 철거됐다고 보도하기도 했지만, 현수막이 철거된 명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현수막 철거 이유에 대한 추측이 오가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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