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폭행 외면' 제시, 소속사와 결별…"본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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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폭행 방관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제시가 소속사 DOD와 결별했다.
DOD는 1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숙고 끝에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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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일행이 팬 폭행해 논란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팬 폭행 방관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제시가 소속사 DOD와 결별했다.
DOD는 1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숙고 끝에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짧은 기간이지만 당사와 함께해 준 제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시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제시의 팬 A 씨가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제시의 일행으로부터 욕설과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제시는 자신의 SNS에 "최근 지인과 개인적인 모임을 갖던 중 저의 팬인 피해자께서 저에게 사진을 요청하셨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히 거절했다. 그 순간 인근에 있던 제가 그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팬이) 갑자기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며 "저도 너무 당황해 그 팬 분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제시와 프로듀서, 그 외 일행 총 4명을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한 제시는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며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 있는 그대로 말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DOD에는 비투비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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