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리조트 브랜드 아만(Aman)이 추천하는 중국의 아만 3곳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중국 내 아만 리조트를 소개한다. 지속 가능한 럭셔리를 추구하는 아만답게 중국의 긴 역사와 문화를 느끼며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가족들과 평온한 휴가를 원한다면 ‘아만양윤’

아만양윤 빌라 풀 전경 (c)AMAN

아만양윤(Amanyangyun)은 ‘평화로운 안식처’라는 뜻으로, 상하이 남부 외곽 고요한 호수와 아름다운 녹나무 숲에 자리 잡고 있다. 전통과 현대, 자연과 인공의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상하이에서 700킬로미터 떨어진 양쯔강 하류의 장시성 푸저우 마을에서 가져온 나무와 벽돌 등으로 리조트를 완성했다.
총 26개의 스위트룸과 13개의 빌라를 갖췄으며, 리조트 외관은 중국 전통 모습이 담겨 있다. 객실은 우드톤의 모던한 인테리어가 특징.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아만양윤은 어린이와 성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숲으로 둘러쌓인 아만양윤 외곽을 자전거를 타고 둘러볼 수 있는 사이클링 액티비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차 시음 프로그램을 비롯해 어린이 전용 액티비티도 포함되어 가족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내면에 집중할 수 있는 휴가를 찾는다면 ‘아만파윤’

아만파윤 태극권 프로그램 (c)AMAN

아만파윤(Amanfayun)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항저우 서호(西湖) 근처에 자리하며, 차밭과 대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14 헥타르 규모의 부지에 100년 이상의 역사를 품은 돌길을 따라 총 46개의 객실이 들어서 있다.
아만파윤에서는 서예, 종이 자르기, 다도 등 중국 전통문화를 배우고, 불교와 전통 중국의학 등 다채로운 주제를 다루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중국 전통의학에서 영감을 얻은 웰니스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그중 현지에서 자란 대나무를 활용한 마사지는 몸에 온기를 불어넣고 근육을 이완시켜 피로를 풀고 온전히 휴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통해 몸 전체에 기가 순환하도록 돕는 태극권을 비롯해, 하타, 아쉬탕가 등 다양한 요가와 명상 세션도 준비되어 있다.

장엄한 풍광에서 다채로운 로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아만다얀’

아만다얀 티 파빌리온 (c)AMAN

아만다얀(Amandayan)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원도시 리장(Lijiang)의 라이온 힐(Lion Hill) 꼭대기에 자리한다. 탁 트인 전망을 뽐내는 아만다얀은 나시족 전통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목조 건물로 지었으며, 리조트에서는 옥룡(Jade dragon) 설산의 웅장한 경관이 보인다.
아만다얀은 총 35개의 객실을 갖췄는데, 각 객실을 소나무, 동베이 느릅나무를 포함한 이 지역의 재료와 직물을 활용해 꾸몄다. 리장이 웅장한 자연 환경과 풍부한 문화 유산을 보유한 지역인 만큼, 아만다얀에 머무는 동안 고유의 전통 문화를 온전히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생물 다양성과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윈난성의 명소를 둘러 볼 수 있는 프로그램에도 주목해보자. 케이블카를 타고 옥룡설산을 둘러보고, 호랑이 협곡을 따라 하이킹을 즐기며, 라시 호수에서 조류를 관찰하거나 말을 타고 야생화 초원을 누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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