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ii 카메라는 현역일까요?

스마트폰 카메라가 좋아진 뒤 k100d super는 10년 넘게 서랍장에 박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고 싶어 k100d s를 들고 나갔는데, 움직이는 애들 찍으려다보니 10개중 한두개나 촛점 맞는 사진 건지게 되더라구요ㅋㅋ 촛점 맞는 사진 중 구도도 괜찮다고 생각되는건 결국 100개 중에 한두개...

지난 10년간 카메라의 발전에 대해 전혀 찾아보지 않아왔기에...

아직도 DSLR이 최고인줄 알고, 그리고 펜탁스가 늘 이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어서

잽싸게 k-5ii 깔끔한 매물을 구입하였습니다.

체감은 k100d s보다 훨씬 좋았긴 한데.... 결국 까불이 아이들 촛점 못따라 가는건 매한가지더라구요..

큰돈 쓴것은 아니기에 다시 처분하지 않고,

소니 미러리스 크롭바디로 하나 구해서, 기가막히게 촛점 잡아가며 애들을 찍어주기 시작했습니다.

AF 기술이 지난 10년동안 엄청나게 바뀌었다는 것을 격하게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계속 k-5ii에 자꾸 마음이 가네요ㅋㅋ 아직도 너무 이쁘게 생겼구요ㅋㅋ 펜탁스는 왜 미러리스 사업에 뛰어들지 않는가 하는 의문도 생기고...

이참에 애들 뛰노는 사진은 소니로, 그 외에 나만의 사진생활은 펜탁스로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k-5ii를 현역으로 계속 사용하는것은 괜찮은 생각일까요? 아니면 그저 옛 정 못버리는 미련한 고집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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