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50만 원' 인상.. 카니발 '이 모델' 결국 1억 돌파한 충격적 상황
기아의 대형 MPV 카니발. 올해 1~11월까지 7만 5,513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판매량(6만 4,552대)보다 1만 대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MPV의 넉넉한 실내 공간과 패밀리카부터 택시, 화물 운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용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카니발의 최고급 모델인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최근 2025년형으로 연식 변경을 거쳐 출시됐다. 기아는 2025년형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조용히 출시하면서 400만 원 넘는 가격 인상을 이뤘다. 편의 사양이 개선되긴 했지만, 이에 따른 소비자 부담도 우려된다.
시작 가격은 6,609만 원부터
4인승 시그니처는 9,831만 원
2025년형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2025년형 카니발에도 추가된 정전식 신형 스티어링 그립 감지와 차로 유지 보조2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이에 따른 세부 가격 사항은 3.5 가솔린 9인승 시그니처 6,609만 원, 7인승 시그니처 6,939만 원, 4인승 시그니처 9,381만 원부터 시작된다. 2.2 디젤은 9인승 시그니처로만 판매되며, 가격은 6,804만 원이다.
2025년형 카니발 하이리무진 하이브리드의 경우 9인승 노블레스는 6,699만 원, 9인승 시그니처 7,064만 원, 7인승 시그니처 7,389만 원, 4인승 시그니처 9,831만 원에 책정됐다. 이에 따라 시그니처에 옵션 사양을 전부 적용한 풀패키지 가격은 1억 509만 원이다. 전체적인 트림의 가격 인상 폭도 작지 않다.
시그니처는 119만 원 인상
편의 사양 기본화되었다
9인승 시그니처와 7인승 시그니처 119만 원, 4인승 시그니처는 181만 원 인상됐으며, 가격 인상이 가장 크게 이뤄진 1.6 하이브리드 9인승 노블레스는 449만 원 인상되었다. 이에 따라 카니발 하이리무진 하이브리드의 시작 가격은 6,669만 원부터 시작된다. 가격이 인상된 만큼 각종 편의 사양이 풍부하게 추가됐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기준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전후면 LED 방향지시등, 2열 통풍 시트,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 가죽 시트, 확장형 센터 콘솔이 추가된다. 여기에 UV-C 살균 암레스트 수납함, 에어컨 광촉매 살균 시스템, 항균 처리 고성능 콤비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리모트 360도 뷰 등이 제공된다.
시그니처도 일부 사양 추가
편의 사양 추가로 상품성 높여
2024년형 기준으로 700만 원 가까이 더 비쌌던 시그니처 트림부터 제공되던 사양을 노블레스 트림에 확대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그니처에는 디지털 키 2, 터치 타입 외부 도어 핸들을 지원한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전고를 높여 일반 카니발과 대비해 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전용 LED 센터 룸램프와 오버헨드 콘솔 LED 램프, 루프 라인을 따라 앰비언트 무드 램프가 추가되어 실내의 고급감을 높였으며, 대형 LCD 모니터, 주름식 커튼, 빌트인 공기정청기, 후석 LED 독서등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 사양이 구비된다. 이같은 강점으로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선호하는 차량이기도 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특장차 업체들에 의해 의전차로 활용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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