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금계국, 수국, 양떼를 무료로 만끽하다니”… 국내 힐링 여행 명소 추천

금계국, 수국, 양떼 목장
6월 힐링 여행 가기 좋은 곳
출처 : 숲소리 공원 인스타그램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4 관광트렌드 전망 및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숨겨진 국내 여행지를 찾아 방문하는 ‘명소 찾기’에 관심을 보이는 관광 소비자가 67.2%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관광객들은 나만의 명소를 원하는 이유로 1위로는 66.7%가 ‘휴식과 휴양을 위하여’라고 답하였고, 2위로는 55.7%가 ‘한적한 여행 환경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숨은 여행지에 대한 SNS에서의 언급량은 점점 높아지고 있어 많은 이들이 ‘나만의 명소’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 숲소리 공원 인스타그램

이렇게 ‘나만의 명소’를 원하는 이들이라면, 널리 알려진 관광지보다 새롭게 개장하는 관광지들을 찾아보는 편이 좋다.

또한, 6월은 신록이 짙어져 가는 계절이므로 숲을 산책하기에도 좋은 시기가 된다. 이런 시기에 한적한 ‘나만의 명소’를 알고 싶다면, 최근 개장한 숲소리 공원을 놓쳐선 안된다.

경상남도 거제시 서정1길 97-40에 위치한 숲소리 공원은 2020년 3월에 완공되어, 재작년 6월에 운영하고 있는 자연 학습 체험장이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숲소리 공원은 개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명소다.

출처 : 숲소리 공원 인스타그램

곤충과 표고버섯 체험장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도토리 놀이터, 양을 만나 볼 수 있는 양떼 목장, 산책로와 정원 등 자연 속 다양한 힐링 풍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숲소리 공원은 3월부터 알록달록 피어나는 리빙스턴 데이지를 만나볼 수 있다. 리빙스턴데이지는 이 시기에 많이 볼 수 있는 샤스타데이지와 달리 다채롭고 화려한 색감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6월에 빼놓을 수 없는 수국 정원과 황금빛 물결을 이루어내는 금계국 들판이 있어 6월에 여름 꽃 구경을 하기에도 좋은 명소가 되어준다.

이 밖에도 편백나무 숲 산책로에서는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산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6월에 한적하게 걸으면서 돌아다니기도 좋은 공원이다.

출처 : 숲소리 공원 인스타그램

하지만 숲소리 공원에서 가장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동물 체험장이다. 21마리의 양과 귀여운 토끼들을 만나볼 수 있는 동물 체험장에서는 먹이주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털이 복슬복슬한 귀여운 양들에게 사료를 주는 체험은 2000원 정도로 저렴하게 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주말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을 숲소리 공원은 입장료 없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숲소리 공원의 인근 관광지로는 거제 식물원, 옥산금성, 거제현 관아 등이 있어 거제를 방문할 시에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출처 : 숲소리 공원 인스타그램

숲소리 공원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동물 먹이 체험은 오후 4시 30분에 발권이 마감된다.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부터이니 이 점을 유의해 두자.

올 여름에 자연 경관을 둘러보면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고, 귀여운 동물과 교감하고 싶다면 숲소리 공원을 방문해 보자.

숲소리 공원에서 편백나무 산책을 즐기고, 귀여운 양에게 먹이도 주고, 옹기종기 피어난 수국과 리빙스턴 데이지, 그리고 금계국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