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매출 기반 강화…임상 신약 삼총사, 올해 상업화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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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의 지난해 매출액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었다.
티움바이오는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이 순항하는 가운데 올해 주요 연구 데이터 추가 발표와 기술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는데, 이는 매출 기반이 탄탄해졌단 긍정적 신호"라며 "올해는 임상 단계에 진입한 주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기술이전 등 상업화 성과를 확보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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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의 지난해 매출액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었다. 위탁개발분석(CDAO) 성장에 천연화장품 사업이 더해진 영향이다. 신약 개발 바이오기업으로 매출 기반을 확보했단 의미가 있단 평가다. 올해는 임상 단계에 진입한 대표 파이프라인 3종의 상업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티움바이오는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이 순항하는 가운데 올해 주요 연구 데이터 추가 발표와 기술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티움바이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23억원으로 전년 대비 80.9% 늘었다.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의약품 공정개발 및 단백질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CDAO 사업 매출액이 74억원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고, 천연화장품 매출액 49억원이 신규 발생했다.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하면서 신약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161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규모가 줄었다.
티움바이오는 올해를 주요 파이프라인 상업화를 통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단 목표다. 자궁내막증 치료제 'TU2670'(메리골릭스)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논의하고 있다. 앞서 유럽 5개국에서 진행한 임상 2a상에서 주평가지표(자궁내막증 환자의 월경통 감소값)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했다.
티움바이오는 TU2670을 자궁근종과 보조생식술(ART) 치료제로 병행 개발하고 있다. 자궁근종 치료제는 국내 임상 2상을 완료했다. ART는 중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성조숙증과 시험관아기시술, 자궁선근증 등으로 적응증 확장이 가능한 약물이다.
티움바이오는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TU2218'(토스포서팁)도 보유했다. 미국과 국내에서 두경부암과 담도암을 적응증으로 임상 2a상에 진입했다. 지난해 11월 미국면역항암학회(STIC)에서 두경부암 대상 중간 데이터를 발표했다. 객관적 반응률(ORR)은 70.6%(17명 중 12명이 부분관해)로 나타났다. 올해 열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등을 통해 임상 2상 추가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티움바이오의 혈우병 우회인자 치료제 'TU7710'은 유럽 임상 1b상 단계다. 앞서 실시한 임상 1a상에서 주평가지표인 안정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반감기를 늘리는 기전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 7개국의 혈우병 우회인자 치료제 시장은 2030년 15억달러(약 2조2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DB증권은 티움바이오에 대해 "임상으로 기술력은 입증했고, 이제 (기술이전) 계약으로 사업성을 입증할 단계"라고 분석했다. 이명선 DB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토스포서팁(TU2218)의 두경부암 임상 중간 결과 발표와 메리골릭스의 기술수출 계약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메리골릭스는 2024년 완료한 유럽 임상 2상 결과를 토대로 유럽 등에 기술수출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평가했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는데, 이는 매출 기반이 탄탄해졌단 긍정적 신호"라며 "올해는 임상 단계에 진입한 주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기술이전 등 상업화 성과를 확보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시험에서 환자 모집과 투약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기술이전과 관련해 많은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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