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캘린더] 8월 분양시장 폐장…강남권 대단지 등 전국 3800여가구 분양

뜨거웠던 8월 분양시장이 문을 닫습니다. 전주보다 분양물량이 소폭 늘었는데요.

특히 금주에는 올 분양시장에서 가장 핫한 단지가 분양에 나섭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입니다. 강남권 대단지인 데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장마와 폭염, 휴가 등으로 일정을 미루다 오픈을 서두르는 현장들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추석 전까지 청약을 마치기 위해 속속 분양을 재개하면서 주 후반부터 소비자들의 발걸음도 더욱 바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 4주 전국에서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2곳, 총 3864가구로 집계됐습니다(총 가구수 기준). 서울 물량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은 대전 유성구의 행복주택(공공임대)입니다.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5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짓는 ‘디에이치 방배’를 분양합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30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규제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실거주의무 기준이 없는데다 당첨되면 최소 5억원 이상 시세차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금주에는 수도권 5곳, 지방 3곳 등 총 8개 단지들이 오픈을 준비 중입니다.

대우건설은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짓는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모델하우스를 오픈합니다. 서울지하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등을 환승할 수 있는 왕십리역 역세권입니다.

(주)한양은 경기 김포시 북변동에 짓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모델하우스를 오픈합니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 초역세권으로 추후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도 연결됩니다. 북변공원을 품은 숲세권 대단지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울산 남구 야음동에 짓는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모델하우스를 열 계획입니다. 야음초교가 가깝고 일부 세대에선 선암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한양은 전북 전주시 송천동2가 에코시티에서 짓는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엽니다. 세병공원, 백석저수지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합니다.

이밖에도 호반건설이 제주 오라이동 ‘위파크 제주’, SM경남기업이 경기 광주시 장지동 ‘광주태전 경남아너스빌 리미티드’, 현대건설이 경기 이천시 증일동 ‘힐스테이트 이천역’ 등의 모델하우스를 주중 오픈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