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 스튜디오가?”…입이 ‘쩍’ 조국 딸 조민 ‘럭셔리’ 아파트[권준영의 집이슈]

권준영 2024. 10. 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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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씨, ‘구독자 42만명↑’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통해 ‘신혼집’ 전격 공개…관심 증폭
“2개월 차 신혼부부는 이렇게 삽니다…‘랜선 집들이’ 기다리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서”
“화장실이 두 개다 보니까 그냥 각자 한 개씩 쓰고 있어…짐정리 못해 지금 지저분해”
‘스튜디오 방’ 공개하며 “여기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존…(유튜브) ‘실버버튼’ 있기 때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딸 조민씨의 신혼집 내부 모습. <조민씨 SNS, 공식 유튜브 방송화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딸 조민씨의 신혼집 내부 모습. <조민씨 공식 유튜브 방송화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딸 조민씨의 신혼집 내부 모습. <조민씨 공식 유튜브 방송화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딸 조민씨의 신혼집 내부 모습. <조민씨 공식 유튜브 방송화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딸 조민씨. <조민씨 공식 유튜브 방송화면>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씨가 자신의 신혼집 아파트를 직접 공개해 세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조민씨는 현재 남편과 함께 거주 중인 전셋집에 두 개의 화장실과 유튜브 촬영 스튜디오 방이 따로 있다고 밝히면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2일 부동산 업계 및 정치권 등에 따르면, 조민씨는 최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2개월 차 신혼부부는 이렇게 삽니다"라는 제하의 17분 31초 분량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은 올라온지 단 6일 만인 이날 오전 1시 23분 기준, 19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조민씨는 현재 남편과 거주 중인 아파트를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저번에 제가 랜선 집들이를 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기다리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서 제가 짐정리를 미루고 미루다가 진짜 아직도 다 못(안)하긴 했는데…진짜 좀 오래 걸릴 것 같다. (남편과 저) 둘 다 바빠서"라며 "그래서 짐정리를 다 하기 전에 그냥 랜선 집들이를 좀 간단하게나마 보여드리고자 한다. 그래서 지금 지저분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집 현관문 입구 쪽에 선 조민씨는 "입구에 화장실이 이렇게 하나가 있다. 저희가 두 명인데 화장실이 두 개다 보니까 그냥 각자 한 개씩 쓰고 있다. 그래서 여기는 신랑이 쓰고 있는 화장실"이라면서 "그리고 여기는 저희가 쓰레기를 모아두는 곳인데 왜 여기다가 이렇게 모아둬야 되냐면 저희 아파트는 일주일에 한 번만 분리수거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여기에다 좀 모아놨다가 버리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도에 들어가면 여기가 신랑 방이다. 원래 아기 방이 될 예정인데 혹시 몰라서 신랑 옷가지들이랑 이런 거 여기 좀 두고 있다"면서 "여기 벌써부터 캣 스크래처가 하나 있죠? 완전 초토화됐다. 그리고 여기는 아시다시피 저의 스튜디오인데 정말 (제가) 지금 정신이 없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자신의 스튜디오 방에 대해 "그래도 여기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존(Zone·구역)이다. 왜냐? 바로 (유튜브) 실버버튼이 있기 때문"이라며 "보시면 아시겠지만 (촬영 스튜디오에) 조명이 진짜 많다. 조명이 5개가 있고, 마이크는 로데 마이크를 쓰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조민씨는 "제 방은 보시다시피 에어컨이 없다. 에어컨 설치가 안 된다고 한다. 그래서 선풍기를 하나 뒀다. 이제 제 방은 끝이다. 제 방이 좀 더럽죠? 저도 알고 있다"며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루소 그림을 여기 걸어 놨다. 그리고 (옆에) 식물들이 조금 있다 이거는 제가 직접 만든 캔들(양초)이다. 그래서 제가 직접 만든 캔들도 여기 놓고 제가 좋아하는 토일러 페이퍼 방향제다. 스틱에서 향이 계속 나길래 그냥 내버려 두고 있다"고 자신의 집에 배치한 소품들에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거실로 이동한 조민씨는 "거실이 엄청 개방감이 있다. 생각보다 넓은 데를 구해서 그래서 되게 개방감이 있고 커튼은 뭘 할까 고민했는데 이렇게 하얀색 우드 블라인드를 했다. 근데 진짜 잘한 것 같다. 너무 깔끔하고 딱 떨어지는 이 느낌이 되게 좋다"며 "소파는 저희 ○○○(브랜드명) 소파다. 이거는 신랑이 가져온 방석이다. 여기서 보통 TV를 본다. 여기에다 이거(고양이 장난감) 끼워 넣는 거는 누워있다가도 언제든지 고양이들이랑 놀아줘야 되기 때문에 여기다 꽂아놓은 것이다. 사이드 테이블은 아직 안 샀다. 약간 유리 느낌 나는 걸로 하나 사려고 하는데 아직 못 고르기도 했고 그리고 짐정리가 좀 덜 돼서 아직 안 샀다"고 설명했다.

그는 "TV는 제가 원래 자취방에서 쓰던 걸 가져왔다. 이거는 사실 제가 근무할 때 근로소득자일 때 복지포인트를 모아서 산 것"이라면서 "근데 그때 내가 '그래도 한 결혼을 2~3년 안에 할 텐데 아예 큰 걸 사자' 해서 자취방에 안 어울리게 큰 것을 복지포인트로 산 것이다. 어차피 이제 퇴사하려면 복지포인트를 다 써야 되니까"라고 밝혔다.

해당 방송에선 엘레강스한 조명이 돋보이는 주방도 공개돼 눈길을 끄었다. 조민씨는 "주방도 그냥 깔끔하게 저희가 있어서 딱히 뭐 그런 건 없다. 다들 의아해하셨던, '왜 이 비싼 조명이 여기 있냐'고 그러셨었는데 이거 진짜 여기 이사 왔을 때부터 달려 있던 조명"이라며 "비싼 것인 줄도 몰랐는데 댓글에 많이 달아주셔서 (나중엔) 저도 이게 비싼 조명이란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근데 비싼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카피 제품일 수도 있겠죠? 근데 저는 세입자 입장이기 때문에 원래 있던 제품이라고 말씀 드린다"며 "그리고 식탁은 두 명이서 사용하고 있는데 혹시나 저희가 아기를 가지거나 할 때 여기 아기 테이블을 올려놓을 수 있도록 그래도 조금 넉넉한 사이즈로 구매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 조민씨는 '부동산 거품이 빠질 때까지 전·월세에 사는 게 맞다'는 자신의 소신을 밝혀 주목받았다. 당시 '고민 상담 B컷 모음' 영상에서 그는 구독자로부터 '안전하게 실거주 vs 거품 빠질 때까지 전·월세'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조민씨는 "제가 부동산 전문가는 아니지만 큰 흐름을 파악하는 정도로만 알고 있다. 온전히 제 개인적인 의견을 얘기하라고 하면, 규제가 많을수록 집값이 높고 규제가 풀릴수록 집값이 낮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국가가 규제를 풀고 있다고 당시 부동산 상황을 짚은 그는 "이 뜻은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는 의미로 이해했다. 그래서 지금은 집을 안사고 전·월세 사는 게 좋지 않을까? 규제가 더 많이 풀리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민씨는 "규제를 쪼이기 시작할 때 사면되지 않을까 싶다. 저도 이렇게 간단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둘 중 하나 고르라고 하면 '거품 빠질 때까지 전월세 살기'"라고 덧붙였다.

신혼집을 전세로 구한 그는 "생각보다 전세 대출이 안 나오더라. 근데 계약은 했다. 그래서 지금 일정 금액이 빈다"면서 "그래서 지금 저랑 예비 신랑이랑 눈에 불을 켜고 열심히 일하자고 얘기했다. 잔금 날 때까지 열심히 일하자고, 주 7일 일하자고 했다"고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주요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증가세 관리를 위해 줄줄이 금리 인상에 나섰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 이어 KB국민·하나·NH농협은행도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비롯한 가계대출 금리를 올리기로 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혼합·주기형)금리는 지난달 30일 기준 연 3.64~6.15%로 집계됐다. 변동금리는 연 4.50~6.69%다.

은행권 대출금리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락세인 시장금리 흐름과 달리 주요 시중은행들이 금리를 상향 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은 오는 4일부터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인상한다. 주담대 상품 'KB주택담보대출(변동·혼합형)'의 금리는 0.20%포인트 인상한다. 전세대출 금리는 보증기관에 따라 0.15~0.25%포인트 상향 조정한다. 'KB 주택전세자금대출(HF)', 'KB 전세금안심대출(HUG)', 'KB 플러스전세자금대출(SGI)'의 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0.20%포인트, 0.15%포인트 인상한다. 신용대출 상품 'KB 온국민 신용대출'과 'KB 직장인 든든 신용대출'의 금리는 0.20%포인트 올린다.

신한은행은 4일부터 신규구입자금 및 생활안정자금 주담대 금리를 0.1~0.2%포인트 인상한다. 주담대 고정금리 상품은 0.1%포인트, 변동금리(6개월) 상품은 0.2%포인트 금리를 올린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보증기관 등에 따라 0.1~0.45%포인트 상향 조정한다.

우리은행도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1~0.2%포인트 올릴 예정이다. 전세대출 금리는 0.2%포인트 올린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24일 신용대출에 적용되는 우대금리를 0.1~0.3%포인트 축소하면서 사실상 금리를 인상했다. 지난달 30일에는 비대면 주담대(변동) 대환대출 상품 우대금리를 0.5%포인트, 신규대출 상품 우대금리를 0.3%포인트 내렸다.

하나은행은 전날부터 전세대출 상품의 감면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축소한다. 비대면 하나원큐전세대출은 0.2%포인트, 오프라인으로 판매되는 전세대출 상품은 최대 0.50%포인트 감면금리를 하향 조정한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금리를 올리고 한도를 줄이는 것"이라며 "결국 금리를 다시 인상할 수밖에 없는 데다가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특정 은행으로 대출 고객이 몰리는 '풍선효과'를 방지하려면 다른 은행들 역시 금리를 올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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