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 갔다가 89kg까지 쪘는데..." 결국 병원 실려 간 서울예대 출신 연예인

화려한 무대에서 박수를 받던 가수가 어느 날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낯선 나라로 떠났다. 이미 가수로 성공했지만, 새로운 삶을 시작한 미국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체중이 89kg까지 늘어나고 학교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사실까지 알려졌다.

그 주인공은 '귀로', '남과 여' 등의 노래로 사랑받았으며 수많은 가수의 보컬을 지도한 가수 겸 보컬트레이너 박선주다.

잘나가던 가수가 미국으로 떠난 뜻밖의 이유

박선주는 서울예술전문대학에서 실용음악을 공부하고 젊은 나이에 가수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활동이 이어지던 시기에 돌연 미국 유학을 선택했다.

그 배경에는 음악에 대한 열정뿐 아니라 엄격했던 가정환경도 있었다. 경찰공무원이었던 아버지는 자녀 교육에 엄격했고, 박선주는 어린 시절부터 통금시간과 외박 제한 속에서 생활했다고 밝혔다.

성인이 된 뒤에도 자유로운 활동이 쉽지 않았던 그는 결국 자신만의 삶을 찾아 미국으로 떠났다.

89kg까지 늘어난 체중, 학교에서 쓰러진 충격적인 순간

미국 생활은 이전과 전혀 달랐다. 박선주는 방송에서 유학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당시 체중이 80kg을 훌쩍 넘었고, 최고 89kg 이상까지 증가했다고 털어놓았다.

아침에는 크림치즈를 바른 베이글을 먹고 점심에는 피자를 즐기는 등 식습관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눈을 떴을 때는 병원이었다. 이후 그는 건강과 체중 관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성공했던 가수의 추락, 낯선 땅에서 마주한 현실

한국에서는 이미 인정받는 가수였지만 미국에서의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음악을 깊이 공부할수록 자신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유학 생활이 길어지면서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겪었다.

가수 활동으로 모았던 돈을 거의 다 써버렸고, 한때 노숙까지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가족과의 관계도 쉽지 않았다.

아버지와 약 6년 동안 연락하지 않았을 만큼 독립을 선택한 대가는 컸다.

무대 뒤에서 빛난 또 다른 재능, 스타들의 스승이 되다

박선주의 음악 인생은 가수 활동에만 머물지 않았다. 뛰어난 가창력과 음악적 경험을 바탕으로 보컬트레이너의 길을 걸으며 또 다른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김범수 등 여러 가수의 보컬을 지도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도 날카로운 평가와 전문적인 조언을 건네는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호랑이 보컬트레이너'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때 낯선 미국에서 생활고와 건강 문제를 겪었던 박선주. 이제는 자신이 무대에서 배운 경험을 후배 가수들에게 전하며, 노래하는 사람에서 노래를 가르치는 사람으로 또 다른 음악 인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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