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폭포로 확장공사 지연… 차량 통행 ‘고행길’ [현장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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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도 좁고 차가 덜컹거릴 정도로 노면이 좋지 않아 불편합니다."
경기도가 시행 중인 화도읍 창현리 187번지~금난리 산47-48번지 확장 공사 구간은 임시 통행로가 좁고 노면 역시 고르지 않아 주민들은 물론이고 차량들도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 B씨(59)는 "화도읍 폭포로 도로 확·포장 공사가 대책 없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은 물론이고 협소한 임시 통행로를 통과하는 차량들도 여간 불편하게 아닌 데다 교통사고도 우려된다.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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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완공 차질, 1년 미뤄... 주민들 위험·불편 대책마련 촉구
“길도 좁고 차가 덜컹거릴 정도로 노면이 좋지 않아 불편합니다.”
27일 오전 11시20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폭포로. 이곳에서 만난 주민 A씨(64)가 손사래를 쳤다. 인근에서 진행 중인 도로 확장 공사가 지연되고 있어서다. 공사 구간마다 임시 통행로들이 너무 협소해 반대편 차가 오면 옆으로 비켜 주는 게 일상이고 노면 역시 고르지 않아 차량이 덜컹거리며 지나가고 있었다.
남양주 화도읍 창현리와 금남리를 이어주는 폭포로 왕복 2차선 확장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데다 이에 따른 협소한 통행로로 주민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경기도가 시행 중인 화도읍 창현리 187번지~금난리 산47-48번지 확장 공사 구간은 임시 통행로가 좁고 노면 역시 고르지 않아 주민들은 물론이고 차량들도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주변에 화도IC 및 조안IC와 물류센터, 공장, 창현2리 동네가 인접해 통행량 역시 늘어 교통사고도 우려된다. 일부 도로는 잦은 폭우로 인해 낙석 위험 구간도 생겨 시공사의 복구공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 공사는 2020년 5월 착공해 올해 말 완공할 예정이지만 용지 문제와 단단한 지반, 좁은 지형, 악천후 등으로 완공이 내년 말로 연기됐다.
이처럼 도로 확장 공사가 늦어지면서 주민들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민 B씨(59)는 “화도읍 폭포로 도로 확·포장 공사가 대책 없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은 물론이고 협소한 임시 통행로를 통과하는 차량들도 여간 불편하게 아닌 데다 교통사고도 우려된다.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잦은 수해로 인해 발생한 낙석 위험 구간은 민원 접수 후 신속히 복구 공사에 들어갔다”며 “주민들의 불편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고 시공사와 조율 후 안전조치를 보완해 조속히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우 기자 twoo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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