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정용진 회장 이마트 지분 매입 단기 효과… 본업 경쟁력 회복해야”

권오은 기자 2025. 1. 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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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모친인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을 모두 사들이기로 했다.

관련해 대신증권은 이번 지분 매입이 단기 투자심리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이마트 주가 상승을 위해선 경쟁력 회복이 필요하다고 13일 평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분 매입으로 이마트 주가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은 없다"면서도 "정용진 회장의 책임 경영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단기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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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모친인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을 모두 사들이기로 했다. 관련해 대신증권은 이번 지분 매입이 단기 투자심리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이마트 주가 상승을 위해선 경쟁력 회복이 필요하다고 13일 평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분 매입으로 이마트 주가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은 없다”면서도 “정용진 회장의 책임 경영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단기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이라고 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신세계 제공

정 회장은 이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를 시간외 매매 방식으로 매수할 계획이라고 지난 10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1주당 7만6800원으로, 총 거래금액은 2141억원이다. 거래를 마무리하면 정 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18.56%에서 28.56%로 늘어난다.

유 연구원은 “이마트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선 본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자회사 실적 개선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유 연구원은 이마트가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 7조2315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할인점 매출 성장률이 -4%에 그쳤을 것으로 봤다. 그는 “추석과 쓱데이 행사일 수, 휴일 수 차이로 월별 성장률 진폭이 컸지만, 전반적으로 부진했을 것”이라고 했다.

유 연구원은 다만 “이마트 트레이더스 비용 효율화에 따라 별도기준 법인 영업이익은 개선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이어 “연결 자회사 중 G마켓 글로벌의 희망퇴직 비용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4분기 적자 폭이 커졌겠지만, 신세계건설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해서 줄고 SCK 음료 가격 인상에 따른 효과도 있었을 것으로 파악한다”고 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1분기(1~3월) 이마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9%, 110.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익도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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