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원대 예식장 식대, 3년만에 6만6천원…“결혼식 비용 터무니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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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결혼식 비용이 예비부부들을 울리고 있다.
슬그머니 오르던 식대가 어느새 인당 6만 원대를 훌쩍 넘어섰고 대관료는 두 배 이상 뛰며 '부르는 게 값'이 됐다.
실제로 광주 지역에선 2022년 인당 4만7000원 수준이던 식대가 올해는 6만6000원으로 40% 가까이 뛴 사례도 있었다.
인생에서 가장 기분 좋아야 할 날 이런 필수적인 추가 항목들을 더하면 200~250명 하객 기준 총비용이 3000만 원을 훌쩍 넘기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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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등 지방도 예외 없이 가격 폭등
통계는 1500만원, 실제론 3000만원
예비부부들 “옵션 장사가 더 무서워”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4/mk/20260204100902936krph.png)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 포털(참가격) 기준 2025년 12월 기준 광주의 결혼 서비스 비용 평균은 1574만원으로 집계됐다. 식대가 1071만원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341만원, 대관료 159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2091만원)보다는 낮지만 최근 인상폭은 두드러진다. 실제로 광주 지역에선 2022년 인당 4만7000원 수준이던 식대가 올해는 6만6000원으로 40% 가까이 뛴 사례도 있었다. 2022년 비수기 기준 250만~300만원 선이던 대관료는 2025년 300만~450만 원으로 올랐고 최대 550만 원을 요구하는 곳도 등장했다.
통계상 비용과 체감 물가 사이의 괴리도 크다. 소비자원 집계 기준 평균 비용 1574만원에 대해 예비 부부들은 “통계보다 1.5~2배는 더 든다”고 호소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옵션 끼워팔기’도 성행하고 있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본식·촬영 헬퍼비·드레스 피팅비 ·혼주 메이크업·식전 영상·꽃가루 연출료 등은 전부 따로 계산된다. 인생에서 가장 기분 좋아야 할 날 이런 필수적인 추가 항목들을 더하면 200~250명 하객 기준 총비용이 3000만 원을 훌쩍 넘기는 셈이다.
결혼을 앞둔 30대 남성은 “대관료와 식대 인상 폭이 너무 크다”며 “특히 선호 시간대에는 예식장 전용 ‘스드메’ 패키지를 의무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등 불공정 약관이 여전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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