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특히 부족해지는 비타민D... 천연 보약 챙기세요

가을부터는 일조량이 감소하면서 체내 비타민 D 합성이 줄어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럽, 남미, 아시아를 포함한 18개국의 비타민 D 결핍 상태를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비타민 D 결핍 수준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한국 여성의 92.1%가 비타민 D 부족 상태에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 비타민D가 생기는 과정

햇빛이 우리 몸에서 비타민 D를 만드는 과정을 이해하려면 자외선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자외선은 UVA, UVB, UVC로 나뉩니다. 이 중 비타민 D 합성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UVB입니다.

UVB가 피부에 닿으면, 피부에 존재하는 7-DHC(7-디하이드로콜레스테롤)가 비타민 D3로 변환됩니다. 즉, 자외선 중 UVB를 피부에 충분히 쬐면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비타민 D가 합성되는 것이죠.

가을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비타민 D 보충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비타민 D는 자외선을 통해 생성됩니다. 그러나 자외선은 매일, 매시간 일정하지 않습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일조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자외선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비타민 D 합성이 줄어듭니다. 결과적으로 비타민 D 부족으로 이어지기 쉬운 것이죠.

비타민 D, 부족하면 뼈가 약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비타민 D의 기능성은 '칼슘과 인의 흡수와 이용에 필요',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줌'입니다.

이 기능성들은 모두 뼈 건강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즉,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체내에서 뼈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능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이 상태가 지속되면 골다공증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골밀도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만큼, 비타민 D 보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비타민 D가 부족하기 쉬우므로,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인 연어, 계란, 강화 유제품 등을 섭취하거나,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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