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근처에서 방문하기 좋은 식당 3선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왕십리역은 지하철 2호선, 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등 네 개 노선이 만나는 복합 환승역이다. 강남, 종로, 건대입구, 성수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빠르고 편리하다. 교통 중심지답게 상업시설도 자연스럽게 확장됐다.
역과 바로 연결된 복합몰에는 영화관, 쇼핑매장, 헬스장, 병원까지 들어서 있다. 인근엔 주거단지와 학원가도 함께 형성돼 있어 학생, 직장인, 가족 단위 방문객 등 유동인구가 끊이지 않는다. 대중교통과 도보만으로도 대부분의 생활이 가능한 자급자족형 상권이다.
한양대학교 캠퍼스도 도보 거리에 있다. 덕분에 20~30대를 중심으로 젊은 유입이 꾸준하고, 이들이 선호하는 합리적인 가격대와 실속 있는 식당도 자연스럽게 자리잡았다. 왕십리뉴타운 개발 이후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식당 수와 종류도 한층 늘었다.
가볍게 한 끼를 해결하거나 든든하게 제대로 먹고 싶을 때 선택지가 많은 곳. 그런 왕십리역 인근에서 지역 주민과 직장인, 학생들에게 입소문 난 식당 3곳을 소개한다.
1. 매콤한 갈비찜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맵당'

왕십리역 부근에 위치한 맵당은 매콤한 맛의 갈비찜으로 유명한 식당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매운갈비찜은 넓은 양푼에 갈비와 당면, 떡, 어묵, 메추리알을 한가득 넣고 자작하게 끓여 낸다. 고춧가루와 양념이 어우러져 칼칼하면서도 달큰한 맛이 돌며, 입안에서 자꾸 국물을 떠먹게 만든다.
맵기 조절이 가능해 매운맛에 약한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제일 순한 단계부터 강한 매운맛까지 취향대로 고르면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국물이 졸아들면서 양념이 점점 진해진다. 양념은 당면이나 떡에 잘 배어 따로 밥을 말지 않아도 충분하다.
고기는 등갈비를 사용한다. 갈비는 워낙 부드러워 젓가락으로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뼈에서 살이 쉽게 분리될 정도다. 갈비 외에도 곁들임이 풍성하다. 당면, 떡, 어묵, 메추리알, 파무침까지 잘 어우러져 구성 자체가 알차다.
기본 반찬은 셀프 코너에서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깍두기, 오이무침, 무생채 등 기본적인 반찬이지만 깔끔하게 준비돼 있다.
사이드 메뉴는 고소한 치즈가 듬뿍 들어간 계란찜, 치즈감자튀김, 참치마요 주먹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매운맛을 중화하면서도 포만감을 더해주는 조합이다. 특히 계란찜은 중간중간 갈비찜에 곁들이기 좋고, 고소한 맛이 강해 손이 자주 간다.
2. 수제비와 닭갈비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수제비먹는닭갈비'

수제비먹는닭갈비는 30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닭갈비 전문점이다. 모든 양념은 모두 매장에서 직접 만들며,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완성된 소스는 짜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닭갈비와 수제비를 동시에 즐기려면 세트로 주문하면 된다. 수제비는 닭갈비보다 먼저 나오는데, 맑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주문 즉시 썰어낸 반죽은 도톰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다. 맛은 맑은 국물부터 얼큰한 국물까지 선택할 수 있고, 매생이가 들어간 메뉴도 있다.
닭갈비에는 잡내 없이 신선한 닭고기와 큼직하게 썬 양배추, 깻잎, 고추 등 야채와 함께 볶아내 감칠맛이 깊다. 양념은 살짝 매콤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아 먹기 좋다. 여기에 치즈 사리를 추가하면 짠맛이 줄고 고소함은 더욱 깊어진다. 닭고기의 양도 푸짐하고, 국물이 자작하게 고기에 스며들어 마지막 한입까지 맛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기본 찬도 잘 나온다. 샐러드 위에는 콘프레이크가 올라가 있고, 쌈 채소로는 상추 외에도 당근, 고추 등이 나온다. 전체적으로 식사 구성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인다.
3. 수타면의 쫄깃함이 일품인 '야마타니우동'

야마타니우동은 수타면의 쫄깃함에 집중한 수제 우동 전문점이다.
모든 면은 매장에서 직접 수타로 뽑는다. 두툼한 면발은 탱탱하게 살아있고, 면 한 가닥만 먹어도 입안이 꽉 찰 정도다. 기본 우동만으로도 양이 많다. 면을 추가하려면 비용이 들지만, 대부분의 경우 기본 양만으로도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다.
국물은 짜지 않으며, 가쓰오부시로 우려내 감칠맛이 깊다. 차가운 냉우동은 면의 탱탱함을 더 살려주고, 따뜻한 우동은 튀김과 조합이 잘 맞는다.
사이드 메뉴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 고구마튀김, 새우튀김, 오뎅튀김, 가라아게까지 다양하게 주문할 수 있다. 튀김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해 우동과 함께 먹기 좋고, 간장소스를 살짝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모든 조리를 셰프 한 사람이 담당하고 있다. 면 뽑기부터 삶기, 튀김까지 혼자 소화하다 보니 음식이 나오는 속도는 다소 느린 편이다. 하지만 그만큼 정성이 들어가 있어 기다릴 가치는 충분하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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