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말린 결혼을 했다가..빚 20억 + 엄마 집까지 날린 국민디바

1980년대, 대한민국 가요계를 수놓은 이름이 있었다.

‘아! 대한민국’, ‘환희’, ‘도시의 거리에서’... 정수라 그녀의 목소리는 세대를 관통하는 위로였고, 힘이었다.
하지만 정수라의 인생은, 무대 위처럼 화려하지 않았다.
사랑 앞에서는, 누구보다 평범하고 때로는 아팠다.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다 말렸는데, 그때는 그게 사랑인 줄 알았어요.”

2006년. 골프장에서 만난 한 사업가와의 인연.모두가 “안 된다”고 말렸지만, 정수라는 결혼을 선택했다.오기로, 책임감으로, 그리고 믿음으로.

그러나 결혼 후 남편의 사업은 흔들렸고, 무너졌다.
기죽일 수 없다는 마음에 그녀는 모든 걸 걸었다.
어머니 집까지 담보로 맡기며 버텼다.결국, 경매로 넘어갔다.

“한 달 반 동안 소주랑 라면만 먹었어요. 죽고 싶었죠.”

그 순간, 그녀를 다시 일으킨 건 가족이었다.
어머니는 말없이 손에 돈을 쥐여주었다.그 돈은, 정수라가 드렸던 생활비를 모은 것이었다.
5천만 원.그보다 큰 건, ‘믿음’이었다.

결국 2013년,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
이혼까지 7년이 걸렸다. 법정 다툼, 채무 조정, 복잡한 절차... 그보다 더 괴로운 건 자책이었다.

“내가 선택한 사람이니까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2018년, 모든 빚을 갚았다.
약 20억 원.

그녀는 그렇게 다시 일어섰다.

어느 날, 다시 사랑이 찾아왔다.
35주년 콘서트를 준비하던 중 오래된 친구와의 대화가 조금씩 다른 감정을 만들어냈다.
그는 필리핀에서 레미콘 사업을 하는 동갑내기였다.
멀리 있지만, 매일 통화하고 안부를 나누는 사이. 장거리 커플이지만, 그래서 더 애틋하다는 그녀.

정수라는 오늘도 무대에 선다.
노래는 여전히 삶과 닮아 있다.
실패한 결혼, 청산한 빚, 그리고 다시 찾아온 사랑. 그녀는 말한다.

“포기하지 않으면, 인생은 다시 웃어요.”

출처=이미지 속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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