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역사 속으로 사라지나…살라마저 떠날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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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도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살라는 영입된 이후 줄곧 리버풀의 공격을 책임졌던, 그리고 지금까지도 책임지고 있는 선수다.
여기에 피르미누가 경기력에 기복을 겪으며 주전 자리를 다르윈 누녜스, 디오고 조타 등 다른 선수들에게 내주며 '마누라' 중 사실상 리버풀의 공격진에 남은 선수는 살라가 유일했다.
살라마저 리버풀 유니폼을 벗는다면, '마누라' 라인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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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모하메드 살라도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살라는 영입된 이후 줄곧 리버풀의 공격을 책임졌던, 그리고 지금까지도 책임지고 있는 선수다.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함께 구성한 공격 라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유럽을 호령할 정도로 강력했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 ‘마누라’ 라인으로 불렸던 리버풀의 공격진은 전성기에 리버풀의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명성을 떨쳤다.
‘마누라’ 라인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해체했다.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여기에 피르미누가 경기력에 기복을 겪으며 주전 자리를 다르윈 누녜스, 디오고 조타 등 다른 선수들에게 내주며 ‘마누라’ 중 사실상 리버풀의 공격진에 남은 선수는 살라가 유일했다. 게다가 피르미누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는 게 기정사실화 되면서 세 선수들 중 살라만 리버풀에 남게 됐다.
동료들은 떠났고, 떠날 예정이지만 살라는 꿋꿋하게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초반 부진하다는 이야기를 듣던 이번 시즌에도 리그 11골 7도움을 기록 중이며, 여전히 리버풀의 공격진에서 큰 존재감을 과시한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7-0 대승을 거둘 때에는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이런 살라마저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프랭크 맥아베니는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피르미누에 이어 살라도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
맥아베니는 “난 살라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리버풀은 작년에 모두가 잘하지 못하더라도 결과를 얻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그런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들은 계속 그런 모습을 이어갈 수 없다. 살라는 뮌헨에서 뛰는 마네를 보고 ‘저 자리에 내가 있어야 했어’라고 생각할 것이다. 이제는 살라가 떠날 때가 됐을지도 모른다”라며 살라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살라마저 리버풀 유니폼을 벗는다면, ‘마누라’ 라인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이 모두 떠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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