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로메로-다이어보다는…토트넘이 매과이어 영입 해야 하는 이유라고?

이성필 기자 2023. 6. 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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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수비 리더였다가 계륵 신세로 전락한 해리 매과이어를 두고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해야 한다는 솔깃한 주장이 나왔다.

아일랜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애스턴 빌라, 첼시, 셀틱 등에서 뛰었던 토니 카스카리노는 4일(한국시간) 자신이 축구전문가 자격으로 기고하는 '토크 스포츠'를 통해 "맨유 수비수 매과이어가 토트넘에는 좋은 영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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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 헤아, 힘드니? 나도 힘들다', 해리 매과이어의 위로는 통했을까.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계륵 소리만 듣고 있는 해리 매과이어.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계륵 소리만 듣고 있는 해리 매과이어.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수비 리더였다가 계륵 신세로 전락한 해리 매과이어를 두고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해야 한다는 솔깃한 주장이 나왔다.

아일랜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애스턴 빌라, 첼시, 셀틱 등에서 뛰었던 토니 카스카리노는 4일(한국시간) 자신이 축구전문가 자격으로 기고하는 '토크 스포츠'를 통해 "맨유 수비수 매과이어가 토트넘에는 좋은 영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매과이어는 올 시즌 라파엘 라반-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체제를 깨지 못하고 벤치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었다. 기회를 얻어도 황당한 수비 실수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머리를 복잡하게 했다.

반대로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남자로 돌변한다. 저돌적이면서 힘 넘치는 공중볼 경합 등 모든 것을 보여줬다.

토트넘도 매과이어를 영입하고 싶은 중앙 수비수 자원 중 하나로 보고 있다. 맨유는 영입 당시 이적료의 절반 정도인 4,000만 파운드(약 652억 원)에 매각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중이다.

▲ 카스카리노는 다빈손 산체스(사진 위)나 크리스티안 로메로(사진 아래) 등 기존 토트넘 홋스퍼 수비진과 비교해 해리 매과이어가 훨씬 낫다고 평가했다.
▲ 카스카리노는 다빈손 산체스(사진 위)나 크리스티안 로메로(사진 아래) 등 기존 토트넘 홋스퍼 수비진과 비교해 해리 매과이어가 훨씬 낫다고 평가했다.

카스카리노는 "매과이어가 (맨유에서처럼) 토트넘에 손해를 끼칠 것이라 보는가. 저는 토트넘이 보유한 수비수 그 누구보다 낫다고 본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클레망 랑글레,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등과 비교해도 매과이어의 기량이 훨씬 좋다는 뜻이다.

경험 면에서도 나쁘지 않다는 것이 카스카리노의 주장이다. 레스터시티에서는 거대한 장벽과도 같았다. 맨유에서는 기대에 대한 압박감으로 실수가 크게 부각됐지만, 토트넘에서는 그럴 정도는 아니라 보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두 차례 월드컵과 한 차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등 클럽대항전 축적 등 기쁨과 어려움을 모두 경험한 매과이어가 힘을 잃고 표류하는 토트넘 수비에 분명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꼭 영입하기를 바랐다. 특히 4위 이내 성적을 위해서라면 더더욱 필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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