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 아니면 못 들어가요" 100만 송이 핑크빛 장관 펼쳐지는 무료 정원

창원 덕동맑은물 플라워가든 / 사진=한국관광공사 송희재

창원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마산합포구 가포로 한복판, 다소 딱딱하게 들리는 ‘하수도사업소’라는 이름 뒤에는 뜻밖의 낭만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덕동맑은물 플라워가든입니다.

가을이 되면 분홍빛 핑크뮬리와 코스모스가 파도처럼 일렁이며, 바다와 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합니다.

덕동맑은물 플라워가든 핑크뮬리 / 사진=한국관광공사 송희재

덕동맑은물 플라워가든은 창원시가 하수도사업소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2020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공간입니다.

현재는 약 8,300㎡ 규모의 꽃밭이 가을마다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오히려 더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핑크뮬리와 코스모스가 물들이는 가을

덕동맑은물 플라워가든 포토존 / 사진=한국관광공사 송희재

이곳의 대표적인 주인공은 분홍빛 솜사탕처럼 부드럽게 흩날리는 핑크뮬리와 가을 정취를 가득 담은 코스모스입니다.

특히 10월이면 꽃밭 사이에 세워진 어린왕자 동상과 포토존이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누구와 함께 와도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바다와 꽃이 겹쳐져, 마치 수채화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단 한 달만 열리는 비밀의 문

덕동맑은물 플라워가든 코스모스 / 사진=한국관광공사 송희재

덕동맑은물 플라워가든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일 년 중 단 한 달, 10월에만 개방되기 때문입니다.

▶운영 시간: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30분
▶입장료: 무료
▶주차: 전용 무료 주차장 마련 (만차 시 하수도사업소 내 주차장 이용 가능)

짧은 개방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편안히 꽃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어, ‘지금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덕동맑은물 플라워가든 코스모스 / 사진=한국관광공사 송희재

‘하수도사업소’라는 이름만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풍경. 하지만 그 ‘반전’이 있기에 더 특별한 정원이 바로 덕동맑은물 플라워가든입니다.

올해 가을, 단 한 달만 열리는 이 비밀의 꽃길을 놓치지 마세요. 바다와 꽃, 그리고 감성이 함께하는 창원의 숨은 정원에서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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