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감독에게 삐졌다..."왜 날 유로 명단에서 뺀 거야. 이해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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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릴리쉬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여전히 삐져있다.
맨체스터 시티 소식을 전하는 '시티 리포트'는 "나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유로 본선 명단에 내 이름을 뺀 것을 동의하지 않았다. 물론 내가 최고의 시즌을 보내지 않은 것은 맞다. 포든, 고든, 보웬과 같이 내 포지션 경쟁자들은 나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 하지만 내 경기는 단순히 득점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나는 팀에 더 많은 것을 준다! 나는 경험이 많은 선수다. FA컵,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같이 많은 빅 경기에 뛰었다. 또한 여기서 많은 것을 이뤘다! 내가 스쿼드에 포함됐어야 했냐고? 여전히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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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잭 그릴리쉬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여전히 삐져있다.
맨체스터 시티 소식을 전하는 '시티 리포트'는 "나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유로 본선 명단에 내 이름을 뺀 것을 동의하지 않았다. 물론 내가 최고의 시즌을 보내지 않은 것은 맞다. 포든, 고든, 보웬과 같이 내 포지션 경쟁자들은 나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 하지만 내 경기는 단순히 득점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나는 팀에 더 많은 것을 준다! 나는 경험이 많은 선수다. FA컵,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같이 많은 빅 경기에 뛰었다. 또한 여기서 많은 것을 이뤘다! 내가 스쿼드에 포함됐어야 했냐고? 여전히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쉽긴 했지만, 총 26명의 선수들이 잉글랜드를 결승전까지 끌어올렸다. 여기엔 주드 벨링엄, 포든, 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 등 핵심 선수들을 포함해 코비 마이누, 애덤 워튼, 에베레치 에제 등 신예 선수들의 이름도 있었다.
뽑힐 것으로 예상됐던 일부 선수들은 '명단 탈락'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제임스 매디슨을 비롯해 해리 매과이어,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제임스 트래포드, 커티스 존스, 자렐 콴사 등이 이에 해당했다.
그릴리쉬 역시 최종 명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2020년 덴마크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릴리쉬는 이후 꾸준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그의 명단 탈락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다. 대표팀 동료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그릴리쉬의 탈락은 잉글랜드 스쿼드 내에 많은 충격을 줬다. 한 베테랑 선수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다가가 그릴리쉬의 명단 탈락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 그릴리쉬는 이러한 상황에 매우 분노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물론 2023-24시즌 그릴리쉬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고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서 3골 3어시스트를 넣는 데 그쳤다. 리그에서의 출전 시간은 1001분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그릴리쉬는 자신이 대표팀 명단에 들어갔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유로가 끝난 지 수개월이 지났고,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잉글랜드의 지휘봉을 내려 놓았지만, 그릴리쉬는 여전히 상처를 씻지 못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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