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보신 하려다 병 얻는다… 옻닭 먹고 ‘온몸 발진’ 고생한 사람들"

우루시올 성분, 체질 따라 전신성 접촉피부염 유발 가능성

더위 속 체력 보충을 위해 찾는 보양식 중 하나인 ‘옻닭’이 일부 사람에게는 뜻밖의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민감한 체질의 경우, 섭취 직후 피부 발진과 가려움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통 보양식 ‘옻닭’의 특징과 효능

옻닭은 닭고기에 한약재와 옻나무 껍질을 함께 끓여 만든 음식으로, 기력 회복과 항균·소염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동의보감’에서는 소화 촉진과 위장 질환 완화에 좋은 산나물로도 기록돼 있다.

그러나 이러한 효능과 별개로, 옻에 포함된 ‘우루시올’ 성분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우루시올 성분과 알레르기 반응

우루시올은 피부에 닿거나 섭취할 경우 붉은 발진, 심한 가려움, 부종을 유발할 수 있는 항원이다.

심한 경우 진물과 통증까지 동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 옻 관련 식품의 우루시올 함량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지만, 체질적으로 민감한 사람은 극소량에도 반응할 수 있다.

과거 옻칠 가구나 옻나물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경우,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재노출 시 알레르기 반응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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