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흑해에서 튀르키예 화물선 공격...최소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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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크라이나를 향해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공격을 퍼붓고 있는 러시아가 흑해에서 튀르키예 소유 화물선을 공격해 최소 6명이 숨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프랑스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해군은 1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러시아가 흑해 항구도시 오데사 인근 해역에서 비무장 상선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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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6명 숨졌다고 알려져, 4명은 실종 상태
양측 원거리 타격 강화


[파이낸셜뉴스] 최근 우크라이나를 향해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공격을 퍼붓고 있는 러시아가 흑해에서 튀르키예 소유 화물선을 공격해 최소 6명이 숨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프랑스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해군은 1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러시아가 흑해 항구도시 오데사 인근 해역에서 비무장 상선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해군은 "러시아군이 순항 미사일 3발로 튀르키예 소유 민간 화물선 골든 레오호(선적 기니비사우)를 공격했다"며 "피격 당시 골든 레오호는 곡물을 싣고 전투 지역을 빠져나가는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미사일은 상부 구조물의 우현 부근을 명중했고 선내에 화재가 발생했다"며 "이 공격으로 승무원 5명이 사망했다. 승무원 5명은 행방이 아직 파악되지 않아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세르히 코레츠키 우크라이나 총리는 같은날 성명에서 "선박에는 시리아·인도 국적 선원 17명과 선박을 인도하던 우크라이나 국적 도선사 1명이 승선해 있었다"며 "우크라이나 해군이 선원 8명을 구조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부상을 입어 오데사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AFP에 의하면 미콜라 칼라슈니크 우크라이나 재건·인프라·교통부 장관은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에 "현재까지 선원 6명의 사망이 확인됐고 4명은 실종 상태"라고 주장했다.
코레츠키는 "러시아가 민간 상선을 겨냥한 공격으로 명백한 전쟁범죄를 저지르며 흑해 안보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번 행위는 해상 항행의 자유와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의 기본 원칙을 정면으로 침해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번 공격은 양측이 최근 원거리 공격을 강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올해 들어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을 집중 타격했던 우크라이나는 17일 러시아 모스크바주와 탐보프주의 전자상거래 물류창고를 드론으로 공격했으며, 8명이 숨지고 약 90명이 다쳤다. 이에 러시아는 18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와 하르키우, 오데사 등을 집중 타격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40발이 넘는 미사일이 발사됐으며 이 가운데 25발이 탄도미사일이었다"며 이번 공격이 "키이우를 겨냥한 최대 규모의 탄도미사일 공습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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