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절대 경질 안 당한다'... 자신만만한 텐 하흐, A매치 휴식기에 휴가까지 즐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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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는 자신이 경질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며 이미 휴가를 떠났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 시간) "에릭 텐 하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고 수뇌부가 자신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러한 회의에도 불구하고 텐 하흐는 A매치 휴식기 동안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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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텐 하흐는 자신이 경질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며 이미 휴가를 떠났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 시간) "에릭 텐 하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고 수뇌부가 자신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모든 대회에서 개막 11경기 중 단 3승만을 거두었고, 그 중 1승은 카라바오 컵에서 리그 원 팀인 반슬리와의 경기였기 때문에 텐 하흐 감독 아래서 매우 부진한 시즌 출발을 보였다. 이에 따라 올해 초 2년 연장 계약이 체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텐 하흐의 자리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경기는 역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였다. 맨유는 지난 6일(한국 시간) 빌라 파크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가져왔다. 이 경기 이후 텐 하흐는 맨유 경영진과 대화를 나눴으며, 자신의 자리가 당장 위협받지 않는다는 확신을 갖고 돌아갔다.
맨유의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 경은 월요일 오후 올드 트래포드에서 게리 네빌을 비롯한 클럽의 주요 인사들을 모아 회담을 가졌으며, 텐 하흐의 미래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사회는 화요일에 런던에서 열리는 사전 계획된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회의에도 불구하고 텐 하흐는 A매치 휴식기 동안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텐 하흐는 2023년 3월 스키 휴가를 떠난 후 경질된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과 자신은 다르다고 생각하며 휴가를 떠났다.
텐 하흐는 맨유에서 두 시즌 동안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우승했으며, 이러한 우승들이 자신의 지휘 아래서 맨유가 발전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주장해 왔었다. 하지만 토트넘에 0-3으로 완패한 이후 한 주 동안 포르투와 3-3 무승부, 빌라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비판을 잠재우지 못했다.
현재 텐 하흐의 미래에 대한 논의는 월요일까지 계속되었으며 화요일에 열리는 집행위원회 회의에 글레이저 공동 회장, 최고운영책임자 콜레트 로슈, 최고재무책임자 로저 벨이 합류할 때 다시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 논의는 화요일 런던에서 예정된 이사회에 앞서 진행된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그대로 유지할지, 아니면 A매치 휴식기를 활용해 감독을 교체할지 결정해야 한다.
A매치 휴식기 때문에 다음 경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지만, 특히 맨유가 텐 하흐의 경질을 결정할 경우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투헬과 반 니스텔루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레드데빌스레이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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