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만 파운드 가격표 붙인 아스널, 잉여 공격수와 결별 준비…'블라호비치 불러봐'

이성필 기자 2024. 4. 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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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지난 시즌 초반부터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다 후반기로 들어오면서 전방 공격력 결정력 약화에 2위로 미끄러지며 맨체스터 시티가 역전 1위 우승하는 것을 지켜봤다.

그만큼 스트라이커 자원 확보에 목을 매는 아스널이다.

은케티아 역시 아스널에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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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의 잉여 공격수로 평가 받는 에디 은케티아.
▲ 아스널의 잉여 공격수로 평가 받는 에디 은케티아.
▲ 아스널의 잉여 공격수로 평가 받는 에디 은케티아.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스널은 지난 시즌 초반부터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다 후반기로 들어오면서 전방 공격력 결정력 약화에 2위로 미끄러지며 맨체스터 시티가 역전 1위 우승하는 것을 지켜봤다.

다양한 분석이 따랐지만, 최전방 공격진의 함량 미달이 문제라는 지적이 가장 많았다. 가브리엘 제수스는 잦은 부상이 문제고 에디 은케티아는 무게감이 너무 떨어진다.

올 시즌 1위를 오르내리고 있는 과정에서 제수스나 은케티아의 영향력은 미미한 수준이다. 오히려 측면 자원인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10골,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6골로 보조 중이다. 제수스 4골, 은케티아 5골로 뒤를 따르고 있지만, 골의 순도나 승리로 이어지는 것으로만 보면 트로사르나 마르티넬리가 훨씬 낫다.

무엇보다 부카요 사카(14골)나 카이 하베르츠(11골)가 더 나은 모습이다. 특히 하베르츠는 제수스와 은케티아가 부재하거나 교체 명단에 들어가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제로톱으로 세운다. 그만큼 스트라이커 자원 확보에 목을 매는 아스널이다.

걸출한 중앙 공격수 영입을 위해서는 내부 정리가 필요하다. 이를 두고 영국의 인터넷 매체 'HITC'는 27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은케티아를 여름에 내보내려고 한다. 당장 풀럼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가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모두 런던 연고 팀이라는 점에서 이채로운 관심이다. 아스널은 4,000만 파운드(약 689억 원)면 은케티아를 내줄 용의가 있다고 한다. 비싼 금액은 아니지만, 관심을 보이는 팰리스, 풀럼의 구단 경영 규모를 생각하면 비싼 것도 사실이다.

▲ 아스널이 영입을 타진하는 중앙 공격수인 유벤투스 두산 블라호비치. ⓒ연합뉴스/EPA/REUTERS
▲ 아스널이 영입을 타진하는 중앙 공격수인 유벤투스 두산 블라호비치. ⓒ연합뉴스/EPA/REUTERS

다만, 은케티아 영입을 할 경우 영국 국적자라 홈 그로운 규정에 부합한다. 선수단 구성에서 분명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은케티아 역시 아스널에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로 뛸 기회가 있다면 뛰고 싶은 욕망이 있어 이적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다고 한다.

팰리스는 잉글랜드 19세 이하(U-19) 대표팀 시절부터 은케티아를 지켜봤다고 한다. 공격진에 활력이 필요하고 은케티아를 적임자로 봤다고 한다. 웨스트햄은 안토니오에게 여전히 공격을 의존하고 있다. 비교적 젊은 은케티아라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은케티아가 새로운 팀을 찾는다면 아스널은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빅토르 교케레스(스포르팅CP) 중에서 영입을 시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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