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제네시스에서 G80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했다. 번저 출시된 GV80과 비슷한 내외관 디자인을 탑재, 옵션도 보강되었다. 보다 스포티한 감각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전 모델과 동일하게 스포츠 패키지도 역시 함께 출시됐다.

반면 벤츠에서는 이달 중으로 E클래스 풀체인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수입차 판매 1위를 오랫동안 지켜온 모델이다보니 소비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데, 최근 일부 옵션이 공개되었다. 공개된 옵션을 기반으로 G80과 비교해 보았다.

신형 E클래스 라인업 공개
디젤 라인업 역시 출시된다

우선 라인업부터 살펴보자. 국내에는 E200, E220d 4MATIC, E300 4MATIC, E450 4MATIC 이렇게 4가지가 출시된다. 이중에서 E220d 4MATIC과 E300 4MATIC이 먼저 출시되며, E200과 E450 4MAITC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E200과 E300 4MATIC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E200은 204마력, E300 4MATIC은 258마력을 발휘한다. G80의 2.5 가솔린 터보 모델에 대응하는 모델인데, E클래스의 배기량이 낮다 보니 성능 역시 낮다. 반면 E450 4MAITC은 3.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381마력을 발휘한다. G80의 3.5 가솔린 터보에 대응하는 모델인데, E클래스의 배기량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거의 비슷하다. 또한 G80에는 없는 디젤 모델이 E클래스에는 존재한다. 거기다가 E클래스는 전 라인업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적용된다.

신형 E클래스에 적용되는
옵션들은 무엇이 있을까?

옵션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1열 통풍 시트, 1열 열선시트, 열선 나파 가죽 스티어링 휠, 2존 풀오토 에어컨, 운전자 카메라 시스템, 메모리 패키지, 운전자 보조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그 외 일부 사양에 제공되는 사양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 열/소음 차단 글래스, 디지털 라이트, 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트, MBUX 슈퍼스크린, 에어 서스펜션, 후륜 조향 기능들이 있다. 여기까지가 공개된 옵션들인데, 살펴보면 G80에도 적용되어 있는 옵션들이 많다. 다만 사운드 시스템이 4D인 점, 조수석까지 화면으로 덮여 있는 MBUX 슈퍼 스크린, 에어 서스펜션은 E클래스에만 있다.

E클래스 가격 인상 예정
가성비는 확실히 G80

이번 E클래스는 풀체인지로 많은 부분이 변경되고 향상되는 만큼 가격 인상은 당연하다고 봐야 한다 특히 한 체급 아래에 있는 C클래스가 이전의 E클래스 수준으로 가격이 많이 인상된 만큼 E클래스의 경우 가격이 크게 높아져 기본 가격이 7천 후반이 될 가능성도 있다. 물론 E클래스에 최첨단 사양들이 들어가지만 G80 역시 사양 면에서는 최고 수준이며, 특히 가성비 부분에서는 확실히 앞서가는 모습이다. 거기다가 인디오더 시스템으로 선택 품목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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