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밑장 빼다 딱 걸렸다…보스턴 워싱턴과 함께 집단소송 직면

이상희 기자 2026. 2. 1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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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가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이유는 티켓가격에 꼼수를 부린 것이 화근이 됐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티켓 판매를 위한 광고를 할 때 기본 가격만 먼저 보여준 뒤 실제 결제단계에 가서야 서비스 수수료와 처리비 그리고 편의수수료 등을 추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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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 야구장에서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가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이유는 티켓가격에 꼼수를 부린 것이 화근이 됐다.

미국온라인 매체 '프론트오피스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티켓 판매 과정에서 숨겨진 수수료를 부과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이와 비슷한 소송에 휘말린 팀으로 보스턴과 워싱턴도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티켓 판매를 위한 광고를 할 때 기본 가격만 먼저 보여준 뒤 실제 결제단계에 가서야 서비스 수수료와 처리비 그리고 편의수수료 등을 추가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소비자가 처음 접한 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결제가 됐다는 것.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 클럽하우스 전경)

최근 미국에서는 이른바 '숨겨진 수수료(Junk fees)'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 이는 비단 야구티켓 뿐만 아니라 항공권, 호텔, 렌터카 그리고 온라인 이벤트 등 각종 티켓과 예약 등에서 처음엔 싸게 보이고 하고, 최종 결제 단계에 이르렀을 때 각종 추가요금을 붙이는 방식이다.

이는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한 명백한 범죄이며 불공정 상거래법에도 위반되는 내용이다. 집단소송을 제기한 원고측은 "실제 구매가격을 숨겨 소비자가 잘못된 가격 인식을 하게 만들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배경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를 포함 메이저리그 대부분의 구단들은 자체 판매 플랫폼은 물론 외부 티켓 플랫폼과의 계약 등을 통해 경기티켓을 판매한다. 때문에 구단이 수수료 구조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그리고 그 수익을 티켓 플랫폼측과 공유했는지 등이 이번 소송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2026년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 야구장 티켓 오피스에 영업시간과 관련된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만약, 샌프란시스코가 소송에서 패소하게 된다면 이미 판매된 티켓에 대한 환불은 물론 이에 상응하는 합의금 지급까지 이어질 수 있어 구단 이미지 실추는 물론 금전적인 손해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소송과 상관 없이 최근 미국 정부는 공연과 스포츠 티켓의 총액표시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추가수수료 등에 대한 사전 공개도 의무화 하는 쪽으로 관계법을 수정하고 있는 중이다. 때문에 앞으로 메이저리그 티켓 뿐만 아니라 각종 공연 및 이벤트 티켓가격 표시 방식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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