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투어도 슬로플레이 단속 강화..선수 개별 경기 속도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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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올해부터 '슬로플레이' 근절을 위해 강화된 새 규정을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KPGA 투어는 2025시즌부터 '과도한 샷 시간(EST)' 사용으로 경기를 지연하는 행위 근절을 위해 경기 중 첫 스트로크를 하는 데 70초, 이외 스트로크는 60초 룰을 적용하기로 했다.
지금까지의 경기 속도 규정은 경기 중인 선수 또는 그룹이 허용한 시간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경고하고 이후 경기 시간 계시를 통해 벌타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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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규정 강화 4시간 25분 목표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올해부터 ‘슬로플레이’ 근절을 위해 강화된 새 규정을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규정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시간을 초과하는 선수에 대한 즉시 단속이다. 지금까지의 경기 속도 규정은 경기 중인 선수 또는 그룹이 허용한 시간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경고하고 이후 경기 시간 계시를 통해 벌타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경기를 지연하더라도 동반 선수의 경기 속도가 빠르면 규정을 피해 갈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시간을 초과하지 않아도 경기를 지연하는 선수에 대해선 즉시 모니터링하고 시간 계시 후 지연을 확인하면 ‘배드타임’으로 경고와 벌타를 부여한다.
일반적으로 선수가 경기 도중 개별 스트로크에 허용되는 시간은 40초다. 파3 홀 티샷을 포함한 그린 주변 어프로치아 칩핑 또는 퍼트를 가장 먼저 하는 선수에게 10초의 추가 시간을 쓸 수 있다.
권창원 KPGA 투어 경기위원장은 “KPGA 투어 평균 라운드 시간은 4시간 35분이었다”며 “올해는 평균 라운드 시간을 10분 단축해 4시간 25분 내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ST 도입으로 경기 시간을 줄이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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