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조용하더니... 급 전해진 15년차 부부의 근황

장동건, 고소영 부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딸 각각 하나를 두고 현재까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지속하고 있는 연예계 대표 부부인 배우 장동건과 고소영. 

최근 두 사람이 각각 다른 분야에서 깜짝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달 고소영은 오은영 의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공개하며 과거 자신 관련 있었던 출산 루머에 대한 이야기와 심경을 털어놨다.

그리고 장동건은 연기자 본업으로 근황을 전했다. 장동건을 비롯해 설경구, 김희애, 수현 등이 출연한 영화 '보통의 가족'이 개봉 전부터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다.

영화 '보통의 가족'에 출연한 장동건과 김희애, 연출자인 허진호 감독, 수현과 설경구(왼쪽부터)의 모습. 해외 영화제 초청 및 수상 소식을 알리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설경구·장동건 형제, 해외 영화제서 거센 돌풍

허진호 감독의 새 영화 '보통의 가족'이 개봉 전부터 전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잇따라 낭보를 울리고 있다.

'보통의 가족'(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이 최근 열린 제44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와 제39회 몽스 국제영화제에서 나란히 각본상을 수상했다.

'보통의 가족'의 해외 배급을 맡은 화인컷은 3일 이 같은 수상 소식을 알리고 "다양한 장르에 걸쳐 독창적인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들에서 거둔 성과"라고 밝혔다.

허진호 감독이 2019년 '천문:하늘에 묻는다' 이후 내놓는 '보통의 가족'은 서로 다른 신념을 지닌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설경구와 장동건이 형제로 출연하는 가운데 수현과 김희애가 이들의 아내 역을 각각 맡아 극을 이끈다.

'보통의 가족'에 각본상을 안긴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는 지난 3월1일부터 10일까지 포르투갈의 포르토에서 열렸다. 브뤼셀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시체스 국제영화제와 더불어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히는 국제영화제로 '보통의 가족'은 올해 감독주간에 초청됐다.

벨기에에서 3월8일부터 16일까지 열린 몽스 국제영화제 역시 '보통의 가족'에 주목했다. 매년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다룬 영화를 초청하는 영화제 측은 '보통의 가족'이 다룬 독특한 이야기에 주목해 각본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외에도 '보통의 가족'은 개봉 전부터 여러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화인컷에 따르면 '보통의 가족'은 그동안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마이애미영화제, 워싱턴DC 국제영화제, 우디네 극동영화제 등에 초청돼 현지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보통의 가족'은 올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