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일하던 전 여친 덕분에 데뷔했다는 배우의 최근 모습

조회수 2023. 3. 27. 20: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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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한테 감사해야 하는 유명 배우가 있다(?)

배우 주상욱이 데뷔 전 교제했던
전 여자친구 덕분에 데뷔했다고 한다

대표적인 ‘실장 전문 배우’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배우 주상욱은 1998년 데뷔했다.

그는 데뷔 전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던 당시 여자친구를 따라 프로필 사진을 찍었는데, 그 사진을 본 에이전트로부터 연락을 받고 캐스팅되면서 연예계에 진출하게 되었다.

네 꿈을 펼쳐라

데뷔 당시 그는 20살이었으나 ‘꽃미남’, ‘동안 얼굴’ 탓에 주로 청소년 드라마에서 캐스팅 섭외가 들어와 실제 여러 편의 EBS 청소년 드라마에 출연했다.

제대 후에는 팀장, 실장, 부장, 사장, 회장 등 이전과는 다른 성인 배역들을 맡게 되었고 그 중 특히 ‘자이언트’에서 기획실장 조민우 역을 맡아 훌륭히 소화하면서 대표적인 ‘실장 전문 배우’ 라인에 합류하게 되었다.

자이언트

이후 주상욱은 배우로서 굳어진 ‘실장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특수사건전담반 TEN’, ‘굿 닥터’, ‘앙큼한 돌싱녀’에서 형사, 의사 등 다양한 배역에 도전하였으며, 2022년에는 KBS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에 주인공 이방원 역할로 출연했다.

이때까지 여전히 ‘실장’ 이미지가 강했던 주상욱에게 “대하드라마에 왜 주상욱이냐?”, “이방원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라는 반응이 줄을 이었지만, 그는 첫 장면부터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기존 사극들의 이방원과는 달리 인간적인 고뇌와 성장하는 모습을 훌륭하게 연기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Instagram@uks0718_

결국 그는 ‘2022 KBS 연기대상‘에서 ‘태종 이방원’으로 배우 생활 25년 만에 첫 대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연기력을 새롭게 입증받은 주상욱이 오는 4월 공개될 ‘보라! 데보라’에 출연한다.

새 드라마 ‘보라! 데보라’는 연애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 코치 유인나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 기획자 윤현민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며 시작되는 로맨스물로 주상욱은 윤현민의 절친한 친구이자 사업 동반자인 출판사 대표 한상진으로 출연해 연애 상담사로서 뼈 때리는 조언을 전한다.

27일 공개된 스틸컷 속에서 주상욱은 센스 넘치고 매너 좋은 분위기 메이커 한상진으로 변해 카리스마와 여유로움을 오가는 모습을 잘 보여줘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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