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OLED 발광재료 시장, "연 평균 8.6%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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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시장 회복세에 앞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발광재료 시장이 큰 폭의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0일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올해 3분기(7월~9월) 패널 업체들의 OLED 발광재료 구매액이 4억9600만 달러(6542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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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디스플레이 시장 수요 회복 맞춰 재료 시장 선행 개선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디스플레이 시장 회복세에 앞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발광재료 시장이 큰 폭의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0일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올해 3분기(7월~9월) 패널 업체들의 OLED 발광재료 구매액이 4억9600만 달러(6542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0.9%,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9% 상승한 수치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금리인상 등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TV·스마트폰·PC 등 디스플레이 관련 기기의 수요가 둔화했으나 전 세계 패널 업체들의 OLED 발광재료 구매액은 직전 분기보다 더 증가했다.
유비리서치는 아이폰(iPhone) 14 시리즈용으로 패널 업체들의 신규 패널 공급이 증가한 것이 발광재료 시장을 견인한 것으로 내다봤다.
수명이 짧은 블루(B) 소자 수명을 늘리기 위해 일반 수소를 중수소로 치환한 기술을 적용해 제품 확대와 환율 상승을 유도한 것도 구매액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디스플레이 시장의 회복이 가까워지면서 발광재료 시장도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전년 대비 급격한 하락폭을 보인 올해를 지나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점진으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유비리서치는 2022년 전체 발광재료 시장이 18억2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8.6%의 성장률로 2027년에는 27억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태블릿PC용 OLED 생산에 돌입하면서 2025년부터는 태블릿PC와 노트북 OLED가 시장을 이끌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비리서치는 태블릿 PC, 모니터, 노트북 등 IT용 OLED 출하량이 올해 950만대에서 2027년 488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시장의 가장 큰 소비처인 애플이 아이패드 시리즈 일부 제품에 OLED 채용을 계획하며 한국 업체들의 IT용 OLED 라인 투자가 가속화한다는 분석이다.
실제 애플은 2024년 출시 예정인 12.9인치와 11인치 등 2개 모델에 OLED 패널 적용을 검토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도 노트북 및 모니터용 OLED 패널 출하량이 올해 약 1300만대에서 2025년에는 4160만대로 3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 규모도 올해 약 17억달러(약 2조원)에서 2025년에는 56억달러(약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이 크게 떨어진 초대형 TV 수요의 회복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옴디아는 70인치 이상 TV 시장이 올해 1800만대에서 2023년 2100만대로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면적 기준으로 70인치 이상 TV 시장의 비중이 2023년 처음으로 전체 TV 디스플레이 시장의 20%를 초과할 것으로 본다.
업계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재료 시장은 소비 시장보다 선행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면서 "최근 출하량을 하향 조정하고 패널 재고 소진에 집중한 결과 2분기까지 감소했던 OLED 재료 시장이 3분기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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