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부상’ 김길리, 팔 보여주며 “몸 아무렇지 않아요” 자신감

곽진산 기자 2026. 2. 11. 2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중 충돌로 오른팔을 살짝 다친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21·성남시청)가 "몸 상태는 아무렇지 않다"고 밝혔다.

김길리는 11일(한국시각)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장에서 훈련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어제 검진 결과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약을 먹었더니 아무렇지 않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토더드는 SNS 통해 사과의 말 전해
쇼트트랙 김길리가 11일(현지시각)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며 팔꿈치 부상을 보여주고 있다. 밀라노/연합뉴스

경기 중 충돌로 오른팔을 살짝 다친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21·성남시청)가 “몸 상태는 아무렇지 않다”고 밝혔다.

김길리는 11일(한국시각)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장에서 훈련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어제 검진 결과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약을 먹었더니 아무렇지 않다”고 말했다. 오른팔 상태를 직접 보여준 그는 “충돌 당시 세게 부딪쳐서 팔이 부러졌을 수 있겠다는 걱정이 들었다”며 “잠시 통증이 있었지만 사라졌다. 향후 경기 출전엔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길리는 “출혈이 있었지만 ‘찔끔’ 난 수준”이라며 “많은 분이 걱정하셨을 텐데 괜찮다”고 강조했다.

김길리는 전날 쇼트트랙 혼성계주 2000m 준결승에서 미국 대표팀 커린 스토더드와 충돌해 넘어지는 바람에 결승행 꿈이 좌절됐다. 당시 상황에 대해 김길리는 “속도를 올리며 추월을 시도하던 중이었는데 코너에서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스토더드가 넘어졌다. 내 속도가 너무 빨라서 미처 피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쇼트트랙은 변수가 많은 종목이다.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선수 생활을 하면서 여러 차례 겪어봤던 일”이라고 말했다.

아쉬운 감정도 드러냈다. 그는 “(이의제기) 소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매우 속상했다. (경기 끝나고) 들어가서 많이 울었는데 코치님들과 언니, 오빠들이 많이 위로해줘 큰 힘이 됐다”고 부연했다. 김길리는 “스타트 레인 배정이 불리하지만 하나씩 해결하면서 올라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스토더드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어제 경기력에 관해 팀 동료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 나로 인해 영향을 받았을 다른(팀) 선수들에게도 사과한다”고 밝혔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