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방산·日중공업 기업, '수상한 인공위성' 감시위해 협력

김예진 기자 2023. 3. 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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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방위산업체인 노스럽그러먼과 일본 중공업 기업 IHI가 수상한 인공위성을 감시하는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노스럽그러먼은 미국에서 정지궤도에 사용하는 감시위성을 제공하고 있다.

IHI의 기술은 적도 상공 고도 약 3만6000㎞ 정지궤도 상 수상한 위성을 감시할 수 있다.

노스럽그러먼과 IHI의 감시위성은 소형이며 기동성도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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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日언론 보도…"수상 위성, 로봇팔로 공격하기도"

[팜데일=AP/뉴시스]미국 공군의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가 지난해 12월 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의 노스럽그루먼 공장에서 공개되고 있다. 왼쪽에 노스럽그러먼의 로고가 빛나고 있다. 2023.03.1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의 대형 방위산업체인 노스럽그러먼과 일본 중공업 기업 IHI가 수상한 인공위성을 감시하는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노스럽그러먼은 미국에서 정지궤도에 사용하는 감시위성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운용되는 감시위성은 중국, 러시아 외에 노스럽그러먼의 위성 뿐이다.

IHI는 노스럽그러먼 상용위성에 엔진을 공급한 이력이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감시위성의 영상 해석 기술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IHI의 기술은 적도 상공 고도 약 3만6000㎞ 정지궤도 상 수상한 위성을 감시할 수 있다. 가까이서 촬영하거나 지상에 보내 해석할 때 IHI 노하우가 활용될 수 있다.

감시위성은 수상한 위성에 빠르게 접근하거나 공격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기동성이 중요하다. 노스럽그러먼과 IHI의 감시위성은 소형이며 기동성도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또한 양사의 감시위성은 수상한 위성 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조기에 배치할 수 있다는 이점도 가진다.

신문은 "수상한 위성은 다른 위성을 로봇 팔로 공격하거나 통신을 방해한다"며 "북한이 발사하는 미사일을 감시하는 미국 위성도 있어, 이 위성이 공격을 받으면 미사일 발사 상황 확인이 지연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방위백서에는 중국, 러시아가 위성에 접근해 공격하는 위성을 개발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일본 정부는 우주 공간 안정적 이용을 안보상 과제로 규정하고 관련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2026년까지 감시위성 발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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