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최고 유망주인데 선발 '1회'…그러나 "임대는 없을 듯, 어떤 이야기도 나오지 않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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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엔드릭이 적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간) "엔드릭이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미래에 대해 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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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엔드릭이 적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간) "엔드릭이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미래에 대해 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엔드릭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아직 18세에 불과하지만 브라질을 이끌어갈 재능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브라질 파우메이라스에서 2021시즌 데뷔 후 브라질 세리 A에서 7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유럽 명문 팀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다. 가장 적극적인 건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엔드릭을 얻기 위해 7,200만 유로(약 1,071억 원)를 내밀었다. 역대 18세 이하 선수 중 가장 높은 이적료였다.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으로 인해 18세가 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했다.
엔드릭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뒤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시작은 좋았지만 이후 원하는 만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경쟁자가 너무 강한 탓이다. 레알 마드리드 최전방엔 킬리안 음바페가 있다. 측면에는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있다.
엔드릭은 올 시즌 9경기에 나섰으나 1경기 빼고 전부 교체 출전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잠깐 그라운드를 밟는 게 전부다. 그럼에도 2골을 기록하고 있다. 꾸준하게 출전하지 못하는 탓에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에서 입지도 애매하다. 지난 10월 A매치 2연전에서 교체로 14분, 12분씩 뛰었다.
일각에선 엔드릭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팀으로 임대를 떠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스페인 '아스'는 "엔드릭과 그의 팀 모두 레알 마드리드에서 첫 몇 달이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경쟁은 극심했다. 분명한 사실이다. 엔드릭이 유일한 9번 공격수라는 사실 같이 유리한 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엔드릭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 이적도 배제하지 않는다. 물론 그의 목표는 가능한 한 빨리 자신의 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그의 상황에 대한 첫 번째 평가는 크리스타마스에 이뤄지고, 두 번째 평가는 여름에 이뤄질 것이다. 고려해야 할 상황이 많이 있다"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엔드릭의 출전 시간에 대해 "한편으로는 내가 불공평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그는 잘 훈련하고 있고 많은 자질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앞에는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음바페가 있다. 조금만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임대설에도 당장은 엔드릭이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골닷컴'에 따르면 엔드릭은 현재 주어지고 있는 경기 시간에 만족하고 있다. 매체는 "2025년 초 임대를 떠나기 위한 노력은 없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엔드릭은 스페인에서 유럽 축구에 적응하며 자신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의 대리인들도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 어떤 이적 이야기도 나오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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