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안전 천재 가족’ 떴다…형제 모두 어린이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석권
대상 송하륜, 최우수상 권도원, 우수상 이강민, 장려상 장효준·김은찬 학생 수상

송하륜 (새론초등학교 6학년)학생이 대구에서 가장 안전의식이 높은 어린이로 선발됐다.
송하륜 학생은 올해 2025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어린이퀴즈쇼-동부예선에서 동상을 받았지만, 왕중왕전에서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형 송진우 중학생은 지난해와 2023년 청소년 안전골든벨 퀴즈쇼 대상 수상자로 알려져 대구에서 가장 안전 의식이 높은 가족의 탄생을 알렸다.
'2025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어린이퀴즈쇼 - 왕중왕전'은 2일 오후 1시 대구보명학교 다누리홀에서 열렸다.

본 행사에 앞서 수성소방서 전하리 소방장의 안전교육과 매직데이컴퍼니 박준영 마술사의 공연이 이어져 학생들은 긴장을 풀고 집중력을 높였다.
이어 한국선 경북일보 대표의 개회사와 대구시 총괄안전과장과 예선 우승자들이 함께 '파워풀 대구! 행복한 시민을 위한 안전대구' 결의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왕중왕전에 나선 학생들은 첫 문제부터 난이도 높은 문제를 받았고 시작과 동시에 13명이 탈락했다. 첫 문제부터 기대 이상의 어려운 문제가 나와 대회장은 술렁였다.
고난도 문제가 초반부터 연이어 출제돼 5번 문제에서 전체 참가자의 절반이 떨어졌고 7번 문제에서는 단 28명만 남아 생존자 자리를 지켰다.
난이도 높은 문제는 계속됐고 12번 문제 이후 8명만 남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하빈초등학교 4학년 손한결 학생은 "학교에서 예선을 통과한 6명이 왕중왕전에 참여했지만, 문제 10개도 못 풀고 모두 탈락했다"라고 말하며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았다고 토로했다.
예상보다 빠른 대량 탈락으로 12번 문제 뒤 O·X 폐자 부활전이 열렸고 전원에게 재도전 기회가 주어졌다.
이후 13번 문제에서 전원이 정답을 맞히며 분위기가 반전되는 듯했지만 14번 문제에서 다시 19명만 남기고 모두 탈락하는 예상 밖의 상황이 발생했다.
특히 학교 계단 폭을 묻는 14번 문제를 두고 학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며 문제 오류 여부에 대한 논의가 길어졌다.

운영진은 지난해 말 안전 관련 법규가 개정돼 출제 문제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행사장은 기쁨의 환호와 안도의 한숨, 출제오류 인정을 지지하는 박수로 가득 찼다.
탈락자 전원이 다시 왕중왕전에 합류하게 됐지만, 문제의 난이도는 여전히 높았다.
20번 문제에서는 20명만, 24번 문제에서는 9명만, 27번 문제에서는 단 6명만 살아남았다. 29번 문제에서 109번 정서영 학생이 마지막 탈락자로 결정되며 최종 순위 경쟁에는 5명만 남았다. 30번, 37번 문제에서 장려상 수상자가 장효준(강동초 4), 김은찬(복현초 5)으로 가려졌고 우수상은 이강민(경동초 6)이 선발됐다.
최우수상과 대상은 치열한 경쟁을 지속한 뒤 43번 문제에서 대상은 송하륜 (새론초 6)이, 최우수상 권도원(달서초 6)이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교육청이 주최, 경북일보 주관 대구시와 iM뱅크가 후원으로 진행됐다.
한국선 경북일보 대표는 "왕중왕전에 참가한 학생들은 모두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될 자격은 갖췄다"라며 "지도자는 안전을 지키는 것에서 시작한다"라고 전하며 참석자들을 노력을 격려했다. 이어 "안전은 책으로만 배우는 일이 아니고 몸소 실천해야 하는 것임을 깨닫기 바란다"라며 "안전법규가 1년에도 1, 2차례 개정됨에 따라 문제 오류로 행사 진행에 불편을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어린이퀴즈쇼 - 왕중왕전' 수상자
△대상 송하륜 (새론초 6)
△최우수상 권도원(달서초 6)
△우수상 이강민(경동초 6)
△장려상 장효준 (강동초 4), 김은찬(복현초 5)
△지도자상 박종욱 (새론초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