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하려 했으나 결국 임신까지 해서 아이까지 출산 직전인 유명 배우 부부

최성욱♥김지혜, 결혼과 이혼 사이… 제주살이와 새로운 도전

가수 최성욱과 김지혜 부부가 제주도로 거처를 옮기며 새롭게 시작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2019년 결혼한 이들은 한때 이혼을 고민할 정도로 깊은 갈등을 겪었으나, 서로에 대한 애정을 다시 확인하며 함께하는 길을 선택했다. 최근 이들은 제주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첫사랑에서 부부가 되기까지, 그리고 위기

최성욱과 김지혜의 인연은 200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은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이후 여러 사정으로 헤어졌고,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재회하여 10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후 이들은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었다. 성격 차이와 경제적인 문제, 역할 분담 등의 문제로 부부 사이의 갈등이 깊어졌고, 결국 지난해 티빙의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이혼을 고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은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부부 관계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결국 이들은 이혼이 아닌,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방송 이후에도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이혼을 고민했던 부부였던 만큼, 방송 이후 일부 네티즌들의 부정적인 반응과 악플도 감당해야 했다. 김지혜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방송 후 많은 악플을 견뎌야 했다. 남편이 그걸 견디는 모습을 보며 너무 미안했다”라며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제주살이 시작,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다

최성욱과 김지혜 부부는 최근 제주도로 거처를 옮기며 새 출발을 결심했다. 김지혜는 “우리 부부 제주살이 시작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제주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했음을 밝혔다.

그녀는 “지난해는 몸도 마음도 많이 아팠던 시간이었다. 치열하게 싸우고 이혼을 고민하며 방송까지 출연했다. 정말 많이 힘들었다”라며, 그러나 이제는 **“우리가 진심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전했다.

제주살이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조금 더 여유로운 환경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함”이라며, 도시의 바쁜 생활에서 벗어나 좀 더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살아가기를 바랐다고 덧붙였다.

임신 준비, 새로운 가족을 위한 노력

현재 두 사람은 제주에서 생활하며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 김지혜는 “이미 4년째 임신이 되지 않고 있지만, 난임 병원을 다니며 열심히 노력 중”이라며 임신을 위한 과정을 공개했다.

그녀는 “임신이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해보려 한다”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과 네티즌들은 “꼭 좋은 소식이 있길 바란다”, “두 분이 다시 행복해지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역할 분담 갈등

두 사람은 지난해 채널A의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도 출연하며 부부 간의 갈등을 털어놓았다. 특히 경제적인 문제와 가정 내 역할 분담에서 오는 부담이 두 사람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최성욱은 당시 방송에서 “우리 집에서 경제적인 비율로 따지면 나는 0.1이고 아내가 99.9인 것 같다. 뮤지컬과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지만, 항상 일정한 수입이 있는 건 아니다”라며 경제적 부담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그는 “잘 벌면 4~5천만 원 정도 수입이 있지만, 아예 없을 때도 있다. 1년 동안 수입이 0원일 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지혜는 “사업을 하면서 매출은 높지만, 생활비를 감당하는 게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전통적인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부부 사이에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남편은 경제적 책임감이 크고, 아내는 그 부담을 나눌 수 없어 힘들어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상담을 통해 부부는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었으며, 경제적인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로 결심했다.

부부의 삶을 향해

현재 최성욱과 김지혜 부부는 과거의 어려움을 딛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제주도로 거처를 옮기고 임신을 준비하는 것은 그들의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중요한 결정이었다.

이들은 “서로를 위해 노력하고, 진정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다시 시작하려 한다”고 말하며 부부로서의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두 사람의 이러한 변화는 많은 이들에게 부부 관계에 대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어려움을 겪었지만, 서로를 향한 애정과 노력으로 다시 함께할 수 있었던 이들의 이야기는 많은 부부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

앞으로 제주에서 어떤 새로운 삶을 펼쳐 나갈지, 그리고 이들이 꿈꾸는 가족의 모습이 완성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