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저렴한 가격에 문화생활"..시골 작은영화관 '활기'

민수아 2022. 10. 2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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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노송원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작은 영화관들이 코로나19로 한때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거리두기 완화 이후 일상을 회복하면서 지역의 작은 영화관들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후 늦은 시간 일과를 마친 직장인들이 영화관에 속속 들어옵니다.

팝콘과 음료도 손에 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영화 상영을 기다립니다.

음성의 작은 영화관 '설성시네마'가 문을 연 지 이제 다섯 달.

벌써 누적 관객 만 6,000명을 넘었습니다.

[홍성우/설성시네마 수탁업체 관계자 : "소이나 원남 이쪽에서 많이 오시는 편이고, 아무래도 영화관이라는 시설 자체를 낯설어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의외로."]

문화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서 작은 영화관은 문화 혜택을 누리지 못하던 주민들을 위해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극장이 축소 운영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그러다 최근엔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물가 상승에 일반 영화관의 관람료가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작은 영화관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충북에는 음성을 포함해 보은, 옥천, 영동에 모두 4곳에서 작은 영화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반 영화관이 없는 단양에도 내년 말, 100석 규모의 작은 영화관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류정훈/단양군 문화예술팀 : "단양군 지역은 영화관이 없으며 인근의 제천이나 영주 등 영화관이 있는 지역을 찾아 관람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역의 작은 영화관들이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주민들을 위한 문화 시설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김영환 지사 충주서 도정보고회

김영환 지사가 오늘 충주를 방문해 도정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지역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 충주시는 앙성면 파크골프장 조성사업과 국립박물관 기반시설 지원, 충주댐 수력 기반 수소 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건의했습니다.

김 지사는 보고회 이후 세계무술공원을 방문해 국가정원 추진 현황을 확인했습니다.

제천문화원 학술세미나 “청풍승평계, 국내 최초 국악관현악단”

120여 년 전 제천에서 결성된 '청풍승평계'가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제천문화원은 오늘 제천시민회관에서 학술세미나를 열었는데요.

세미나에서 국악계 인사들은 '제천의 청풍승평계가 직급체계를 갖추고 가야금과 거문고, 비파 등을 연주한 국악관현악단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학설이 받아들여 지면 우리나라 첫 국악관현악단 창단 시기는 1965년 서울시 국악관현악단에서 1893년으로 72년 앞당겨지게 됩니다.

음성군, 올해 공모사업 확보 예산 1,100억 원

음성군이 올해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와 도비가 1,1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940억 원보다 17% 늘어난 액수입니다.

사업별로는 액화 수소 검사지원센터 건립사업 332억 원, 태양광 실증센터 기반 구축사업 156억 원 등입니다.

음성군은 현재 심사 중인 공모사업이 9건으로 연말까지 예산 확보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공군 19전투비행단, 28일부터 일주일간 전투태세 비행훈련

충주에 주둔하고 있는 공군 19전투비행단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전투태세 훈련을 합니다.

비행단은 특히 31일부터 다음 달 4일 새벽까지 24시간 비행훈련이 진행되면서 야간에도 비행음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양해를 부탁했습니다.

이 기간에 비행단은 전시 출격훈련과 기지 방호종합훈련,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을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김장헌/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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