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넣고도 90+17분에 무너진 UAE… '수원 삼성 레전드' 올리 감독의 좌절, "UAE 국민 기쁘게 해주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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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려 했으나 실패한 '수원 삼성 레전드' 코스민 올라로유 UAE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결과에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올라로유 감독이 이끄는 UAE는 19일 새벽(한국 시각) 바스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5차 예선 플레이오프 이라크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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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UAE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려 했으나 실패한 '수원 삼성 레전드' 코스민 올라로유 UAE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결과에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올라로유 감독이 이끄는 UAE는 19일 새벽(한국 시각) 바스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5차 예선 플레이오프 이라크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UAE는 후반 7분 카이오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21분 모한나드 알리, 후반 45+17분 아미르 알 암마리에게 연속 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지난 14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UAE는 종합 스코어 2-3으로 이라크에 밀리며 내년 3월 멕시코에서 예정된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1990 FIFA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본선을 노렸던 UAE의 꿈은 여기서 멈췄다.

현역 시절 수원 삼성의 최후방 수비수로서 최고의 플레이를 펼쳐 보이며 K리그에서 2회 우승을 달성한 바 있는 올라로유 감독은 경기 후 UAE 매체 <아부다비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쉬움과 실망을 숨기지 않았다.
올라로유 감독은 "나는 UAE를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월드컵 본선 티켓으로 UAE 국민들을 기쁘게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충분하지 않았고, 매우 낙담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판정 등 여러 요소가 운명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씁쓸함을 남겼다.
올라로유 감독은 "우리는 이번 예선 내내 최고의 경기를 했다. 그러나 세트피스에서 두 골을 내줬고, 두 경기에서 네 골을 넣었지만 아주 미세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가 됐다"라고 아쉬웠던 장면을 짚었다.
이어 "모든 것이 우리를 향해 반대로 흘렀다. 기술적인 세부 사항을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는 70분 이상 더 나은 팀이었다. 더 무엇을 할 수 있었겠는가"라고 팀 퍼포먼스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고, "물론 더 높은 정신력으로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은 인정한다"라며 정신적 부분의 아쉬움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올라로유 감독은 비록 북중미 월드컵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UAE가 충분한 잠재력을 지닌 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올라로유 감독은 "우리는 새로운 팀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라며 "이 세대 선수들은 월드컵 본선에 갈 자격이 있다. 나와 함께하든 그렇지 않든, 언젠가는 그 결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하며 낙담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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