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무면허 킥보드 의혹’ FC서울 린가드 내사 착수

무면허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탔다는 의혹을 받는 프로 축구 FC서울의 제시 린가드 선수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17일) 제시 린가드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린가드는 어제(16일) 오후 10시 20분쯤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몬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린가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관련 사진을 올린 것을 보고 내사에 들어갔는데, 해당 사진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앞서 지난해 9월, 영국 현지 매체는 린가드가 음주 운전과 과속으로 벌금 1억 원가량과 함께 18개월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무면허 운전 의혹에 더해 음주 운전 여부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전동 킥보드를 무면허로 타다가 적발되면 범칙금 10만 원이 부과되며,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아도 범칙금 2만 원이 부과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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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